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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K팝 인기↑↑, 싸이 강남스타일 성공 덕분"

등록 2014.05.31 22:02:23수정 2016.12.28 12:5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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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싸이, 가수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월드스타 싸이(37)의 글로벌 히트곡 '강남스타일'의 뮤직비디오가 31일 영상사이트 유튜브 사상 처음으로 조회수 20억건을 돌파했다. 글로벌 스타답게 해외 미디어에서도 관련 소식을 발 빠르게 전했다.

 빌보드닷컴은 30일(현지시간) 메가 히트곡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가 유튜브에서 처음으로 조회수 20억건을 넘기는 역사를 썼다고 보도했다. 2012년 12월 10억건을 넘긴 지 17개월 만에 10억건을 다시 추가했다고 전했다.

 앞서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는 유튜브가 2005년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처음으로 10억건을 돌파하며 최단 기간에 최다 조회수를 올리는 기록을 쓴 바 있다.

 또 유튜브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2010년 유튜브에서 총 7억건의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던 K팝 관련 영상물이 2013년 55억건까지 증가했다"면서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 성공으로 유튜브에서 K팝 인기가 급등했다"고 평했다.

 '강남스타일'이 2012년 미국 팝밴드 '머룬5'의 '원 모어 나이트'와 경합하며 7주 연속 빌보드 싱글차트 '핫100' 2위에 올랐다는 사실도 상기시켰다.

 이와 함께 미국의 AP와 프랑스의 AFP 등 세계 유력 통신사도 관련 소식을 타전했다.

 유튜브를 운영하는 구글은 싸이에게 20억건 돌파를 기념하는 이미지를 선물로 줬다. 싸이는 '강남스타일' 열풍 당시 구글의 에릭 슈미트(59) 회장을 만나 '말춤'을 함께 추기도 했다. 

 싸이가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공개한 이 이미지는 '강남스타일' 춤을 추는 세계의 여러 나라 사람들로 '20억'을 형상화했다. '강남스타일'의 조회수 97% 가량은 해외에서 찍었다.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는 31일 오후 현재 조회수 20억31만여건을 기록 중이다.   

 '강남스타일'이 유튜브에서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낼 수 있었던 가장 중요한 이유에 대해 국내는 물론 외신들은 국경과 인종, 언어의 장벽을 훌쩍 뛰어넘는 '재미'에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 

【서울=뉴시스】싸이 '강남스타일' 구글 이미지

 싸이는 평소 "멋있는 것은 잠깐이지만 유머는 오래 간다. 나는 그런 딴따라다. 오래 노래 하고, 오래 사랑받고 싶다"며 자신의 음악적 기반이 재미라고 밝혔다.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는 이런 성향이 짙은 B급 문화가 다분한 코믹한 요소로 채워졌다.

 지난해 4월13일 공개된 '강남스타일' 후속곡 '젠틀맨' 뮤직비디오는 이날 오후 현재 약 6억8896만건을 기록 중이다. 7억건을 목전에 둔 이 뮤직비디오는 지난해 유튜브에서 가장 많은 조회수를 기록한 영상으로 꼽혔다.

 한편, 싸이는 6월8일(미국시간) 새 앨범 수록곡 '행오버(HANGOVER)'를 미리 공개한다. 이날 오후 7시 미국 ABC 심야 토크쇼 '지미 키멜 라이브: 게임 나이트'에 미국 힙합스타 스눕독(43)과 함께 출연, '행오버' 뮤직비디오를 공개하고 대화를 나눈다.

 '행오버'는 스눕독이 참여한 곡이다. 그는 지난 1월 내한해 그룹 '빅뱅'의 지드래곤(26), '투애니원(2NE1)'의 씨엘(23)과 함께 이 뮤직비디오에 출연했다.

 YG는 "'행오버'는 '강남스타일', '젠틀맨'과 전혀 다른 힙합장르로 많은 팬들에게 싸이의 새로운 면을 보여줄 것"이라면서 "특히 세계 힙합의 아이콘인 스눕독의 도움으로 힙합의 본고장에 내미는 도전장이 더욱 견고해졌다"고 소개했다.

 '행오버' 뮤직비디오를 이날 생방송에서 공개한 직후 유튜브 채널에 올린다. 미국 동부시간 기준 6월9일 자정, 한국시간으로는 6월9일 오후 1시 미국를 비롯한 세계 아이튠스에 독점으로 음원을 발매한다.

 싸이의 신곡 발표는 지난해 4월 '젠틀맨' 이후 1년2개월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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