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인터뷰]신도현, 그녀에게 무슨 일이 일어났나···‘땐뽀걸즈’
![[뉴시스인터뷰]신도현, 그녀에게 무슨 일이 일어났나···‘땐뽀걸즈’](https://img1.newsis.com/2019/01/07/NISI20190107_0000255430_web.jpg?rnd=20190107104630)
탤런트 신도현(23)이다. 2017년 가수 박원의 ‘올 오브 마이 라이프’로 데뷔한 후 지난해에만 무려 네 작품에 출연했다. 웹드라마 ‘시작은 키스’를 스타트로 SBS TV ‘스위치-세상을 바꿔라’, JTBC ‘제3의 매력’, KBS 2TV ‘땐뽀걸즈’까지 쉴 틈 없이 달려왔다. ‘도대체 얼마나 빽이 좋길래’라는 오해를 사기에 딱 좋다.
“내 뒤에서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 모르겠다(웃음) 캐스팅 비결? 나도 알고 싶다. 솔직히 어떤 점을 좋게 봐주는지 모르겠다. 원체 포장을 잘 못하는 성격이라서 감독님들과 미팅 할 때도 꾸밈없이 대했다. 소통이 잘 돼서 좋아하는 것 아닐까.”
신도현은 지금도 ‘배우’라고 불리는 게 어색하다. 한 번도 배우를 꿈꿔 본 적이 없는데, 좋아하는 일을 하다 보니 “이 자리에 오게 됐다”며 자세를 낮춘다. ‘땐뽀걸즈’에서 연기한 이예지와 비슷했다. 예지는 한때 유도 유망주였지만 부상 후 친구들과 노는 것 외에는 흥미를 느끼지 못한 인물이다. 자신도 학창시절 “좋아하는 게 뭔지 몰랐고, 크게 꿈을 꿔본 적도 없다”고 했다. 그래서 “예지는 정말 연기하기 편했다”며 “예지는 유도를 그만두고 나서 좌절감이 컸다. 실패할까 봐 두려워서 무기력하게 살아가는 친구였다. 나도 꿈을 찾기 전에는 항상 회피하고 무기력하게 살았다. 예지와 정말 많이 닮았다”고 돌아봤다.
![[뉴시스인터뷰]신도현, 그녀에게 무슨 일이 일어났나···‘땐뽀걸즈’](https://img1.newsis.com/2019/01/07/NISI20190107_0000255432_web.jpg?rnd=20190107104630)
‘땐뽀걸즈’는 유학생활로 생긴 고교시절 공백을 메꿔 준 작품이다. 자신의 “추억이 담긴 작품이 됐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오랜만에 입은 교복은 전혀 어색하지 않았다. 바지 교복을 입어서 편했다며 “치마 교복을 입었으면 불편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오히려 “거의 화장을 안 하고 촬영해 민망했다”면서 “학창시절에는 화장을 안 했지만, 성인이 돼서 눈 화장도 안 한 모습을 보여주는 게 낯설었다”고 부끄러워했다.
그래도 거제도 주민들의 눈은 속일 수 없었다. “딱 봐도 성인들이 교복을 입고 있으니 수상하게 보더라”면서 “‘땐뽀걸즈’가 처음 다큐로 선보인 뒤 영화로도 제작되지 않았느냐. 거제 주민들은 드라마 찍는 것도 다 알고 있더라. 식당에 가면 서비스 하나라도 더 주려고 하고, 정을 많이 느꼈다.”
‘땐뽀걸즈’ 촬영장은 웃음이 끊이지 않았다. 박세완(24)을 비롯해 장동윤(26), 이주영(31), 주해은(24), 이유미(24), 김수현(18) 등과 거제도 숙소에 머물며 생활했다. 서울과 거제도를 오가며 춤 연습하는게 쉽지 않았지만 그 만큼 추억이 많이 생겼다. “거제도가 그립다”고 말하는 이유다.
여자들끼리 신경전은 없었을까. “전혀 없었다. 오히려 너무 친해졌다. 처음에 나를 보면 키도 크고 낯도 많이 가려서 어려워하는데 다들 잘해줬다”며 고마워했다.
![[뉴시스인터뷰]신도현, 그녀에게 무슨 일이 일어났나···‘땐뽀걸즈’](https://img1.newsis.com/2019/01/07/NISI20190107_0000255433_web.jpg?rnd=20190107104630)
신도현은 이미 차기작도 확정했다. 3월 방송예정인 MBC 드라마 ‘더 뱅커’다. “‘땐뽀걸즈’에서 예지가 은행에 취직하지 않았느냐”면서 “‘더뱅커’에서 은행 감사실 비서 역을 맡았다. 예지 덕분”이라며 웃었다.
“연기는 하면 할수록 어렵다. 그래서 오랫동안 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더 노력하고 연기로 인정받고 싶은 욕심이 있으니까. 준비됐을 때 인정받는 건 어려운 일이 아닌데 준비되는 게 어려운 것 같다. 아직 경험이 많지 않아서 나와 닮은 캐릭터를 많이 연기해보고 싶다. 조금 더 나를 보여줄 수 있는 연기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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