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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 실적'낸 빅히트, 30만원대 회복하나

등록 2021.02.24 16:41:35수정 2021.02.24 16:4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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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히트, 상장 후 사상 최대 실적 발표

"BTS파워 독보적…팬덤플랫폼도 호황"

일부 증권사, 적정주가 30만원대 제시

[서울=뉴시스] 빅히트엔터테인먼트 로고. 2021.02.10. (사진 = 빅히트 제공)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빅히트엔터테인먼트 로고. 2021.02.10. (사진 = 빅히트 제공)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김제이 기자 = 부진한 주가를 보이던 빅히트의 재도약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상장 후 첫 연간 실적 발표에서 사상 최대의 실적을 내자 증권사들이 연달아 목표주가를 올려잡고 있다. 빅히트의 성장 가능성을 높게본 일부 증권사에서는 30만원대의 적정주가를 내놓기도 했다.

25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한화투자증권은 전날 빅히트의 목표주가를 26만원에서 29만원으로 높였다. KB증권도 22만6000원에서 27만원으로 적정주가를 상향했다.

빅히트는 지난해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142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4.2% 늘었으며 매출은 7963억원으로 35.6% 증가했다고 밝혔다. 순이익은 862억원으로 19% 늘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속에서도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한 것이다.

4분기 실적에서도 영업이익 525억원, 매출 3123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각각 122.3%, 116.9% 증가했으며 이 또한 분기 실적 기준 최고 수준이라고 빅히트는 밝혔다.

빅히트 엔터테인먼트는 글로벌 아티스트 방탄소년단(BTS)를 키워낸 엔터사인 만큼 상장 당시 시장의 기대가 컸었다. 빅히트는 상장일 개장과 동시에 35만1000원까지 오르며 '따상'(공모가 200%+상한가)으로 증시에 입성했다.

하지만 공모가 고평가 논란과 주요 주주의 대량 매도 등에 상장 후 주가는 내리막길을 걸었다. 빅히트의 주가는 10월 말까지 하락세를 이어갔다. 올해 1월 중순까지도 빅히트는 15만∼18만원대에서 등락을 반복했다. 이후 네이버와 지분 교환설이 나오면서 주가가 오르며 지난달 25일 다시 20만원대를 돌파하며 주가가 회복세를 보였다. 다만 여전히 상장 당시의 기대 주가에는 못 미치는 가격이다.

증권가에서는 본업인 엔터테인먼트 사업뿐 아니라 팬덤 플랫폼 사업인 위버스의 성장도 기대된다며 30만원대의 적정 주가를 제시하고 있다.

DB금융투자도 최근 빅히트에 대한 적정 주가로 33만원을 신규 제시한 바 있다. BTS의 파급력과 위버스 이용자의성향이국내 금융 플랫폼 이용자보다 수익화에 더 용이하다는 분석이다. 한국투자에서도 이달 빅히트의 목표주가를 31만원으로 잡았다.

황현준 DB금융투자 연구원은 "빅히트는 BTS를 필두로 국내 1위의 음반 및 공연 판매자로 자리매김했고 위버스를 통한 아티스트 간접 참여형 매출 비중 확대로 아이돌 콘텐츠의 단점을 보완하며 지식재산권(IP)로서의 가치를 높이고 있다"며 현재 주가 수준에서도 상승 여력이 있다고 말했다.

김현용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빅히트의 1분기 실적이 전 분기 대비 부진해 주가 조정이 온다며 저가 매수의 기회가 될 것"이라며 "2분기부터 BTS, 세븐틴, TXT 등 3대 주력 아티스트의 국내 앨범 컴백이 줄을 이을 가능성이 높고, 엔하이픈 컴백을 포함해 연내 최대 3팀의 신인그룹 데뷔를 계획하고 있어 실적 고성장세는 계속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내다봤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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