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석수 연제구청장 "골고루 혜택 지원받는 정책 추진"[신년인터뷰]
연제만화도서관, 부산 최초 공공 만화도서관으로 상반기 중 문열어
연산교차로 명소화 사업 추진…올해까지 설계 마치고 본격 진행
![[부산=뉴시스] 주석수 연제구청장.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1/15/NISI20250115_0001750550_web.jpg?rnd=20250115094348)
[부산=뉴시스] 주석수 연제구청장. (사진=뉴시스 DB)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원동화 기자 = "올해는 아이와 함께 행복한 연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전 세대 남녀노소 모두가 골고루 혜택을 지원받을 수 있는 정책을 펼치겠습니다."
주석수 연제구청장은 14일 뉴시스와 만나 육아에 따른 경제적 부담을 줄이기 위해 셋째 이후 다자녀 가정에 지급하던 구 자체 출산축하금을 올해부터는 모든 출생아를 확대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첫째 20만원, 둘째 50만원, 셋째 이후 100만원으로 기존 지원액을 상향해 더 많은 가정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고 강조했다.
또 연제구는 올해부터 고령운전자에 대한 운전면허증 자진 반납 인센티브를 지원하고 취업 준비 청년들의 구직활동에 필요한 어학시험 및 국가자격시험 등의 응시료를 지원하는 ‘2025년도 청년 자격증 응시료 지원사업’을 시행한다.
주 구청장은 "남녀노소 모두가 골고루 혜택을 지원받을 수 있는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올 한 해도 연제구의 발전을 목표로 구정을 펼쳐나갈 것을 약속한다"고 밝혔다.
다음은 주 구청장과의 일문일답.
-2024년 한 해를 돌아봤을 때 잘한 점과 아쉬운 점은.
"시청 행복주택단지 내에 공공 편의시설을 대폭 확충해 구민들의 생활 편의를 크게 향상시켰다. 행복어린이집, 연제구 건강관리센터, 연제행복체육관, 사회적 경제 공유 오피스 등을 포함한 복합적인 편의시설을 마련해 구민들의 일상생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됐다. 여기에 2년 연속 지역복지사업평가 대상, ESG 코리아 어워즈에서 부산권역 1위를 차지했다. 다만 연산3동 행정복합타운 건립 사업은 지난해 말 준공을 목표했으나 올해 폭염일수 지속 등으로 작업자의 안전 등을 고려해 공사 기간이 연장됐지만 올해 상반기 내로 개소할 수 있게 하겠다."
-2025년 중점 추진 정책은.
"올해는 연산3동 행정복합타운, 연산2동 행정복지센터를 신축하고 연제만화도서관을 부산 최초의 공공 만화도서관으로 만들어 상반기 내 개관이 목표다. 이와 함께 연제구 장애인 복지관과 장애아 전문 어린이집 개소를 통해 장애인들의 사회 참여와 자립적인 생활지원을 할 예정이다. 청소년 문화의 집도 조성해 청소년들의 다양한 여가·문화 활동 서비스를 제공하며 토곡지구 자연재해 위험 정비사업을 통해 극한 호우로부터 연제구민을 지키겠다."
-최근 연산교차로 명소화 최종 보고회가 열렸는데 앞으로 사업 추진은 어떻게 되나.
"연산교차로를 이용하는 주민들이 일상에서 힐링하고 휴식을 즐길 수 있는 문화·휴게 공간을 조성하기 위해 연산교차로 명소화 사업을 추진 중이다. 6억원의 특별조정교부금을 확보했고 미디어아트 전시시설인 미디어 갤러리 등 문화공간과 가로화단 공간을 활용한 휴게 공간 조성을 위한 설계 용역이 진행 중이다. 올해까지 설계 용역을 잘 마무리하고 이후에는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연제구를 스포츠·문화·교육 중심지로 만들겠다고 했는데 성과는.
"구청사 내 부설주차장 부지를 활용해 공연장, 체육관 등을 갖춘 연제문화체육복합센터 건립을 추진 중이다. 지난해 타당성 조사를 완료했으며, 올해는 지방재정 투자심사와 설계 공모를 진행한다. 물만골 생태체험 학습 마을, 지역대학과 연계한 둘레길 해설사와 행복 장수사진관 등은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구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올해부터 연제구에 3년 이상 거주하고 75세 이상 고령 운전자에 대한 운전면허증 자진 반납 인센티브를 1인당 30만원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는데, 이는 부산 기초지자체 중 최고 금액이다. 이를 통해 안전한 교통 환경을 조성하고 아이와 함께하는 연제를 만들기 위해 구 자체 출산 축하금을 올해부터 모든 출생아로 확대하고 첫째 20만원, 둘째 50만원, 셋째 이후 100만원으로 상향해 더 많은 가정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 청년들에게는 자격증 시험 지원을 통해 남녀노소 모두가 골고루 혜택받는 연제구를 만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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