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은행, 내부통제 강화…올해 5206명 대상 명령휴가

IBK기업은행 본점 전경사진(사진제공=기업은행)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남주현 기자 = IBK기업은행이 창사 최대 규모인 5206명을 대상으로 명령휴가에 나섰다.
11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기업은행은 지난 4일 직원 5206명을 대상으로 명령 휴가 대상자를 안내했다. 본점과 전영업점 근무 직원이 대상이다.
명령휴가는 사고위험 직무 수행 직원 등에 대해 불시에 휴가를 명령하고 해당 직원의 업무를 점검하는 제도다.
예컨대 영업점 등 직원의 감사를 위해 특정 일자에 휴가를 명령하는 내부 통제 수단이다. 명령휴가 대상 직원이 많을수록 관리가 잘 되고 있다는 것으로 해석된다.
기업은행은 2023년 4989명을 대상으로 명령휴가를 냈고, 지난해에는 5131명에게 명령휴가를 통보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명령휴가 대상을 매년 70여명씩 늘리고 있다"면서 "정기 감사나 수시 감사와는 별개로 내부 통제 강화의 일환"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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