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미국제성지에 프란치스코 교황 분향소…25일까지 운영
지난 23일 오후 2시 성지 안 이름없는집에
25일까지 누구나 찾을 수 있어
![[서산=뉴시스] 지난 23일 해미국제성지에 마련된 프란치스코 교황 분향소(이름없는집), (사진=서산시 제공) 2025.04.2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4/24/NISI20250424_0001826270_web.jpg?rnd=20250424101959)
[서산=뉴시스] 지난 23일 해미국제성지에 마련된 프란치스코 교황 분향소(이름없는집), (사진=서산시 제공) 2025.04.24.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천주교 대전주교좌 정식 지정 분향소는 대전 대흥동성당이다.
24일 충남 서산시 등에 따르면 해미국제성지는 전날 오후 2시 성지 안 이름없는집 내부에 프란치스코 교황 분향소를 만들었다.
이름없는집은 천주교 박해시대 화전민처럼 떠돌이 생활하던 신도를 생각하면서 지은 초가집으로 성당 오른쪽 입구쪽에 자리했다.
서산은 특히 프란치스코 교황과 인연이 깊은 곳이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지난 2014년 8월 한국에서 열린 제3회 아시아청년대회에 참석하면서 유흥식 교황청 성직자성장관(당시 대전교구 주교)의 요청으로 해미를 찾았다.
이후 2020년 11월 교황청은 수천명의 무명 순교자 묘가 있는 해미성지를 필리핀 안타폴로에 이어 아시아 2번째 국제성지로 승인했다.
이에 대전교구는 2027년 열릴 세계청년대회에 프란치스코 교황의 해미국제성지 재방문을 추진 중이었다.
한광석 국제성지 전담신부는 "이름없는집의 허름하고 남루한 분위기가 프란치스코 교황님의 삶과도 잘 맞을 것 같아 그 곳에 조촐하게 빈소를 꾸며 놨다"며 "토요일(26일)에 장례미사가 있기 때문에 금요일까지만 운영할 계획"이라고 했다.
이어 "지금 세상이 자기 이기적으로 사는 세상이고 나라와 나라 사이, 세계지도자들도 다 그런 사람들이 이끌어가고 있는 상황"이라며 "그런 상황에서 세상의 올바른 정의와 서로를 아끼고 배려하는 사랑을 얘기하신 교황님이 '희망의 등불'이셨는데 세상을 떠나시니 마음이 속상하다. 얼마남지 않은 대선에서 좋은 지도자가 뽑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프란치스코 교황은 1936년 아르헨티나의 수도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태어났다.
본명은 호르헤 마리오 베르고글리오(Jorge Mario Bergoglio)로 지난 2013년 남미 예수회 출신으로는 처음으로 교황에 올랐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