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한덕수 단일화 회동 성과 없이 종료 …"진척된 내용 없어"

1시간 20분만에 빈손으로 종료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 한덕수 무소속 대선 후보가 7일 서울 종로구의 한 식당에서 단일화 관련 회동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5.05.07.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하지현 한재혁 기자 = 보수 진영 대선 후보 단일화 논의를 위한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와 한덕수 무소속 예비후보의 회동이 7일 진척없이 끝났다.

한덕수 후보 캠프 이정현 대변인은 이날 오후 서울 종로구의 한 식당에서 김 후보와 한 후보의 회동을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합의된 것이 없다"고 밝혔다. 이날 회동은 1시간 20분만에 종료됐다.

그는 "오늘 결과는 없고 다시 만나자는 이야기도 없었다"며 "한 후보가 오후에 입장을 발표한 것과 똑같다"고 밝혔다.

김 후보도 회동을 마친 뒤 "조금도 보태거나 더 진척할 것이 없다"며 "의미 있는 진척이 없었다. 다시 만날 기회가 있지 않겠느냐고 하니 (한 후보가) '다시 만날 필요가 있겠는가, 당에 (단일화 논의를) 일임했다'고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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