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추경 165억원 투입 AI 콘텐츠 제작 추가 지원
AI 콘텐츠 실증 제작 36편…과제당 2억~7억 지원
AI 영상 제작 18편…편당 2000만원~2억원 지원

인공지능 콘텐츠 제작 지원 사업 공모. (문화체육관광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주희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가 한국콘텐츠진흥원과 2025년 1차 추경으로 편성된 165억원을 투입해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콘텐츠를 제작하는 기업과 창작자를 육성한다.
문체부는 다음 달 9일까지 'AI 콘텐츠 제작 지원 사업'에 참여할 대학(산학협력단), 공공기관(박물관, 미술관 등) 등을 추가로 공모한다고 22일 밝혔다.
문체부와 콘진원은 앞서 지난 3월부터 5월까지 본예산 80억원으로 'AI 콘텐츠 제작 지원 사업'을 공모했다. 그 결과 17개 과제를 선정하는 데 315개 과제가 지원하는 등 기업의 높은 관심이 드러났다.
이에 문체부는 K-콘텐츠 기업과 창작자의 높은 수요를 반영해 165억원을 추가로 확보, 'AI 영상 제작' 18편, 'AI 콘텐츠 실증 제작' 36편 등 총 54개 과제(프로젝트)를 선정해 지원한다.
추가 공모로 추진하는 'AI 콘텐츠 실증 제작 지원 사업'은 AI 기술을 활용해 음악, 웹툰, 게임, 엔터테인먼트 등 신기술 융합형 콘텐츠 제작, 플랫폼과 서비스 상용화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공모에서는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춘 AI 콘텐츠 기업을 육성하는 '선도형' ▲AI 콘텐츠 제작 초기 단계의 기업의 성장을 지원하는 '진입형' ▲대기업, 중견기업, 중소기업 간 전략적 협업으로 AI 기술을 보유한 콘텐츠 신생기업(스타트업)을 육성하는 '협력형' 등 3가지 유형으로 나누어 총 36개 과제를 선정, 과제당 2억원부터 7억원까지 지원한다.
'AI 영상 제작 지원 사업'은 AI 기술로 영화, 방송, 애니메이션 등 영상을 제작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영상 제작 사업 계획서에 대한 공모 평가를 거쳐 60분 이상 장편 8편, 20분 이내 단편 10편을 선정해 편당 2000만원부터 2억원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공모에 대한 자세한 내용과 접수 절차는 콘진원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신청서 접수 후 서면·발표 평가를 거쳐 다음 달 말 선정된 과제를 공개할 계획이다. 12월 말에 추진 성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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