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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바바 클라우드, 국내 제2 데이터센터 공식 출범

등록 2025.06.19 11:08:16수정 2025.06.19 13:0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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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기업의 클라우드 컴퓨팅 및 AI 서비스 수요에 선제적 대응

한국 내 고객 지원 강화…파트너십 통해 AI 생태계 구축

알리바바 클라우드에서 운영 중인 해외 데이터센터 [사진=알리바바클라우드] *재판매 및 DB 금지

알리바바 클라우드에서 운영 중인 해외 데이터센터 [사진=알리바바클라우드]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오동현 기자 = 알리바바 클라우드가 6월 말까지 한국에 제2 데이터센터를 공식 가동한다고 19일 발표했다.

2022년 국내 첫 데이터센터 설립 이후 3년 만에 이뤄진 이번 투자는 한국 시장에 대한 알리바바 클라우드의 지속적인 투자와 국내 기업의 인공지능(AI)전환 지원 의지를 보여준다. 이번 제2 데이터센터 출범은 생성형 AI 서비스의 도입 기대에 따른 AI 인프라 수요 급증에 대응하기 위한 조치다.

알리바바 클라우드는 신규 데이터센터를 통해 클라우드 네이티브, 빅데이터, 데이터베이스 등 AI 애플리케이션에 최적화된 제품을 더욱 다양하게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클라우드의 복원력과 네트워크 성능을 향상시키고, 핵심 클라우드 제품의 고가용성 및 재해복구 역량도 강화할 계획이다.

윤용준 알리바바 클라우드 인텔리전스 한국 총괄 지사장은 “알리바바 클라우드는 AI 기반 기술의 고도화와 산업 전반의 디지털 수요 증가에 발맞춰 한국 내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확장해 왔다”며 “이번 제2 데이터센터 출범을 통해 고객에게 보다 유연하고 복원력이 뛰어난 클라우드 환경을 제공함으로써 다양한 산업 분야의 AI 혁신을 가속화하고 국내 디지털 생태계 확장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 기업들과 AI 생태계 구축

알리바바 클라우드는 2016년 한국 시장에 진출한 이후, 국내 다양한 산업의 디지털 전환과 글로벌 시장 진출을 지원해 왔다. 국내 기업은 알리바바 클라우드의 대표적인 대규모 언어 모델인 '통이(Tongyi)'와 글로벌 클라우드 인프라를 활용해 혁신적인 솔루션을 선보이고 있다.

국내 AI 솔루션 기업인 유니바는 최근 알리바바 클라우드의 생성형 AI 기술과 클라우드 인프라를 기반으로 한 ‘에이전트 AI’ 솔루션을 공개했다.

 *재판매 및 DB 금지

네이버의 자회사인 스노우는 알리바바 클라우드의 고급 AI 비디오 생성 모델을 활용해 중국에서 운영 중인 자사 앱의 이미지 스타일링 기능을 지원하고 있다.

국내 라이브 스트리밍 기업인 라라스테이션은 2022년부터 알리바바 클라우드와 협업해 동남아시아 시장으로 비즈니스를 성공적으로 확장해 왔다.

알리바바 클라우드는 국내 시장 확대를 위해 메가존소프트 및 이테크시스템, 아이티센클로잇 등 국내 유수 기업들과 파트너십을 맺고 맞춤형 컨설팅 서비스와 산업별 솔루션을 제공 중이다.

한편, 2016년 한국 시장에 진출한 알리바바 클라우드는 2022년 3월 국내 첫 번째 데이터센터 구축을 통해 본격적인 현지 인프라 운영에 나섰다. 2023년 12월 국내 데이터센터 인프라에 대해 한국정보보호관리체계(K-ISMS) 인증을 획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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