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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작업'으로 '빵진숙' 됐다"…이진숙, '빵 의혹' 해명

등록 2025.08.28 11:3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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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명년 기자 =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이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박충권 국민의힘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5.08.26. kmn@newsis.com

[서울=뉴시스] 김명년 기자 =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이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박충권 국민의힘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5.08.26.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김하람 인턴 기자 =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이 과거 대전MBC 사장 재직 시절 법인 카드로 100만원 상당의 빵을 구매했다는 의혹에 대해 '민주당의 작업 결과'라고 반박했다.

이 위원장은 2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빵에 관하여'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고 "방통위원장 취임 1년이 지나도록 민주당 의원들은 '빵빵'을 외치며 내가 사적으로 법인카드를 사용한 것처럼 왜곡하고 있다"며 "이 시점에서 더는 묵과할 수 없어 이 글을 쓴다"고 밝혔다.

이 위원장은 "법인카드로 서울 자택 부근에서 44만원, 대전에서 53만 원 상당의 과자류를 구매한 사실은 있다"라면서도 "당시 대전 MBC는 파업 기간이었고 파업 중에도 고생하는 비서실 직원, 환경미화원, 경비원, 운전기사들을 위한 5만 원 안팎의 롤케이크나 쿠키류를 구매한 것으로 기억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10년 전의 일이라 청문회 당시 정확한 상황을 기억하지 못했으나 수행비서가 '사장님 댁 부근에서 과자류를 구매했는데 롤케이크 같은 것은 많은 양을 갖춰 두지 않아서 제가 대전에서 나머지를 구매했다'고 연락했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이 위원장은 사퇴 하루 전날 수행비서와 함께 서울 자택 인근 제과점에서 과자를 구매했고 법인카드도 맡겼다고 밝혔다. 이후 과자류와 법인카드는 경영국장을 통해 관련 직원들에게 전달됐다는 점도 강조했다.

경영국장에게 카드와 과자류를 전달하라고 시켰고 경영국장이 수고한 분들에게 전달하도록 조치한 기억이 났다고 덧붙였다.

그는 '빵빵'이라는 말도 20여 명에게 4~5만원 가량의 과자류를 선물한 데서 비롯된 것이라며 지난 2024년 6월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민주당 의원들이 요구한 법인카드 사용 내역도 업무 외에 사적으로 사용한 적이 없었기에 자발적으로 공개했고 이는 MBC 창사 64년 역사상 처음 있는 일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민주당은 이런 소명과 설명에도 불구하고 끊임없이 나를 희화화했고 경찰에 수사를 의뢰한 뒤 계속 '빵빵'을 노래 불렀다"며 "그들의 '작업' 결과 나는 '빵진숙'이 됐다"고 주장했다.

앞서 지난해 7월 당시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민주당 의원들은 이 위원장이 대전MBC 사장으로 재직하던 2015년 3월부터 2018년 1월까지 법인카드를 사적으로 사용했다며 업무상 배임, 청탁금지법 위반, 뇌물 공여 의혹 등으로 경찰에 고발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이 위원장은 "사실을 알기 위한 수사 의뢰가 아니고 망신 주기와 비아냥을 위한 수사 의뢰가 아닌지 의심이 들 정도였다"라며 "진실과 진상을 알고 싶다면 수사 결과가 나오기를 기다리면 된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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