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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에도 웨딩플래너가?…창작가무극 '청사초롱 불 밝혀라'

등록 2025.10.15 13:1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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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서울예술단 창작가무극 공모전 우수작

11월 29일부터 12월 20일까지 국립정동극장

창작가무극 '청사초롱 불 밝혀라' 콘셉트 사진. (사진=서울예술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창작가무극 '청사초롱 불 밝혀라' 콘셉트 사진. (사진=서울예술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주희 기자 = 창작가무극 '청사초롱 불 밝혀라'가 다음 달 29일부터 12월 20일까지 국립정동극장에서 공연된다고 서울예술단이 15일 밝혔다.

'청사초롱 불 밝혀라'는 '제2회 서울예술단 창작가무극 공모전' 우수작으로 선정된 작품이다. 이번 공연은 개관 30주년을 맞은 국립정동극장과 서울예술단의 공동기획으로 진행된다.

이야기는 '조선시대에도 웨딩플래너가 있었다면?'이라는 참신한 발상에서 출발한다.

조선 최초의 웨딩 전문 업체 청사초롱이 주관하는 혼례를 배경으로, 전통 혼례문화를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해 무대에 옮긴다.

관객은 관람자가 아니라 하객, 주민, 손님 등 극 중 인물들로 참여하며, 조선판 웨딩플래너가 펼치는 유쾌한 혼례 잔치를 함께 경험한다.

작품은 결혼이라는 제도보다 사랑받고 축복받고 싶은 인간의 보편적 마음을 다루며, 세대와 시대를 넘어선 공감을 이끌어 낼 예정이다.

'니진스키', '디아길레프' 등 여러 창작뮤지컬에서 호흡을 맞춰온 콤비 김정민 작가, 성찬경 작곡가가 다시 한번 의기투합한다. 이기쁨 연출, 송희민 안무가 등도 창작집에 합류했다.

이기완, 김건혜, 고석진, 안재홍, 윤태호 등이 출연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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