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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서 캄보디아 범죄조직 모집책 혐의 20대 여성 입건

등록 2025.10.21 14:45:37수정 2025.10.21 15:5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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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시스]제주 동부경찰서 전경. (사진=뉴시스DB)

[제주=뉴시스]제주 동부경찰서 전경. (사진=뉴시스DB)

[제주=뉴시스] 오영재 기자 = 제주에서 지인을 상대로 캄보디아 범죄조직 알선 혐의를 받는 2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제주동부경찰서는 공동감금 및 협박 혐의로 A(20대·여)씨를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21일 밝혔다.

A씨는 지난 5월께 평소 알고 지내던 피해자 B(20대)씨를 캄보디아 범죄조직에 넘긴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캄보디아에 가면 단기간에 많은 돈을 벌 수 있다'는 취지로 제안한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6월께 출국한 B씨는 캄보디아 도착 직후 현지 범죄조직에 의해 시설에 약 한 달간 감금된 것으로 파악됐다. 휴대폰과 계좌 등도 빼앗긴 것으로 전해졌다.

캄보디아 항공권은 범죄조직이 준비한 것으로 알려졌다.

B씨는 감시가 소홀한 틈을 타 도망쳐 지난 7월께 귀국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한편 제주에서 수사 중인 캄보디아 납치·감금 및 폭행 사건은 총 9건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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