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포 해결사' 안현민이 돌아온다…KT도 선두 추격 본격화
안현민, 두산과의 주중 3연전서 복귀 전망
![[서울=뉴시스] 프로야구 KT 위즈의 안현민이 1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쏠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서 득점을 올린 뒤 더그아웃에서 동료들의 축하를 받고 있다. (사진=KT 위즈 제공) 2026.04.01.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6/15/NISI20260615_0002161466_web.jpg?rnd=20260615172538)
[서울=뉴시스] 프로야구 KT 위즈의 안현민이 1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쏠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서 득점을 올린 뒤 더그아웃에서 동료들의 축하를 받고 있다. (사진=KT 위즈 제공) 2026.04.01.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문채현 기자 = 프로야구 KT 위즈의 간판타자 안현민이 마침내 1군 무대로 돌아온다.
안현민은 16일부터 사흘간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26 신한 쏠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주중 3연전을 통해 복귀전을 치를 전망이다.
지난 4월 중순 햄스트링(허벅지 뒤 근육)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한 지 정확히 두 달 만이다.
안현민은 4월15일 창원 NC 다이노스전에서 안타를 친 뒤 베이스를 돌던 과정에서 부상을 당했고, 이후 긴 재활의 시간을 보내야 했다.
당초 5월 말 복귀가 예상됐지만 회복 속도가 기대에 미치지 못하며 일정이 다소 늦춰졌다.
이후로도 재활에 매진한 안현민은 러닝과 타격 훈련 강도를 차츰 높였고, 최근에는 실전 감각 점검에도 나섰다.
지난 13일 전북 익산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퓨처스(2군)리그 경기에서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한 안현민은 첫 타석부터 안타를 때려내며 4타수 3안타 2득점으로 맹활약했다.
이튿날 열린 삼성전에서는 1번 타자 우익수로 출전해 수비까지 소화했다. 타격 성적은 3타수 1안타였다.
단 두 경기만으로 그의 타격감을 속단할 순 없지만, 복귀를 앞둔 안현민이 순조롭게 실전 감각을 끌어올리고 있다는 점은 KT에 반가운 소식이다.
![[서울=뉴시스] 프로야구 KT 위즈의 안현민이 14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쏠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서 안타를 친 뒤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사진=KT 위즈 제공) 2026.04.14.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6/15/NISI20260615_0002161467_web.jpg?rnd=20260615172642)
[서울=뉴시스] 프로야구 KT 위즈의 안현민이 14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쏠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서 안타를 친 뒤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사진=KT 위즈 제공) 2026.04.14. *재판매 및 DB 금지
그의 복귀를 향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안현민은 4월 부상 이탈 전까지 14경기에서 타율 0.365(52타수 19안타) 3홈런 11타점 14득점 OPS(출루율+장타율) 1.161을 기록, 말 그대로 맹타를 휘둘렀다.
지난해 혜성처럼 등장해 KBO 신인상과 외야수 부문 골든글러브를 석권한 그는 2년 차 징크스라는 말이 무색할 정도로 뛰어난 활약을 이어갔다.
올 시즌에는 개막전부터 당당히 팀의 3번 타자로 이름을 올리며 KT 타선의 중심축 역할을 맡았다.
안현민의 활약 속에 KT는 개막 직후부터 LG 트윈스, 삼성 라이온즈와 함께 3강 구도를 형성하며 치열한 선두 경쟁을 펼쳤다.
안현민이 이탈한 지 두 달이 지난 현재 KT는 38승 1무 25패를 기록, 선두 LG(41승 24패)를 2경기차로 추격하며 2위에 자리하고 있다.
5월 말 기록한 4연승을 제외하면 긴 연승이나 연패 없이 꾸준히 승수를 쌓으며 선두권 경쟁을 이어왔다. 매 경기 결과에 따라 순위가 뒤바뀔 수 있는 접전이 계속되고 있다.
![[서울=뉴시스] 프로야구 KT 위즈 선수단이 10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쏠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서 승리한 뒤 경기장을 나서고 있다. (사진=KT 위즈 제공) 2026.06.10.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6/15/NISI20260615_0002161470_web.jpg?rnd=20260615172855)
[서울=뉴시스] 프로야구 KT 위즈 선수단이 10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쏠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서 승리한 뒤 경기장을 나서고 있다. (사진=KT 위즈 제공) 2026.06.10. *재판매 및 DB 금지
전반기 종료까지 한 달도 채 남지 않은 가운데 안현민의 복귀는 KT에 큰 힘이 될 전망이다.
가장 기대를 모으는 부분은 최원준과의 시너지다.
최원준은 지난달 45안타를 몰아치며 KBO리그 역대 월간 최다 안타 2위에 이름을 올렸다.
그는 올 시즌 출전한 63경기 중 절반에 육박하는 30경기에서 멀티히트를 기록하며 리그 정상급 리드오프로 자리매김했다.
그만큼 KT로선 거포의 부재가 더욱 아쉬웠다.
KT는 팀 타율 리그 1위(0.284)를 달리고 있음에도 홈런 부문에서는 43개로 9위에 머물러 있다.
장타력 보강이 필요한 상황에서 지난해 22홈런을 기록한 안현민의 복귀는 더없이 반갑다.
여기에 최근 김현수의 타격감이 살아나고 있고, 부상으로 자리를 비웠던 허경민과 류현인도 복귀한 만큼 KT는 다시 완전체에 가까운 타선을 구축하게 됐다.
선두 LG를 추격하고 있는 KT가 안현민의 복귀를 발판 삼아 선두 탈환에 속도를 낼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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