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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트소프트, 3분기 영업손실 45억…적자폭 확대

등록 2025.11.11 16:3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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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 250억원… AI 사업 성장 기반 강화

"AI SW 사업 글로벌 광고선전비·원재료비 증가로 손실 폭 커져"

이스트소프트, 3분기 영업손실 45억…적자폭 확대


[서울=뉴시스]오동현 기자 = 소프트웨어 전문기업 이스트소프트는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약 250억원, 영업손실 약 45억원을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지만, 영업손실은 약 12억원 늘었다.

이스트소프트는 AI 소프트웨어(SW) 사업에서 추가 성장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고 전했다. AI SW 사업에서는 ▲글로벌 AI SaaS(서비스형 소프트웨어) ‘페르소 AI(Perso AI)’ ▲AI 인재 양성 교육 사업 ▲유틸리티 프로그램 ‘알툴즈’가 실적을 뒷받침했다. 또 ▲‘페르소 AI 휴먼 키오스크’ 사업 확장 ▲AI 서비스 수익화를 위한 ‘알툴즈 AI 구독 서비스’ 출시가 이어졌다. 이외에 포털, 커머스 등의 사업도 전년 수준을 이어갔다.

특히 페르소 AI는 프랑스 칸에서 열린 세계 최대 방송·영상 콘텐츠 마켓 '밉컴(MIPCOM)'에 참가해 콘텐츠 제작사,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 및 FAST(광고 기반 무료 스트리밍 TV) 운영사 등 일부 회사와 AI 더빙 도입을 위한 논의를 시작했다. 이중 터키·스페인·이탈리아·중동 등에서 높은 수요를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페르소 AI 휴먼 키오스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현장 전면에 배치되며 글로벌 참관객에게 관심을 받았다. 현재는 기업의 리테일 서비스 및 제품 혁신을 비롯해 공공기관 및 관련 시설과 연계한 현장 배치 목적 등으로 논의와 협업을 이어가고 있다고 회사는 전했다.

영업이익은 AI SW 사업 성장을 위한 글로벌 광고선전비와 원재료비 증가의 영향으로 손실 폭이 커졌다고 설명했다. 페르소 AI의 공격적인 글로벌 마케팅 기반 강화와 페르소 AI 휴먼 키오스크 사업 확장을 위한 선매입 등의 투자가 지속적으로 이뤄지고 있다고 회사는 밝혔다.

앞으로도 이스트소프트는 기존 사업을 견조하게 유지하면서 AI 신사업을 위한 투자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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