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주주환원에 2000억 추가 투입…"자사주 전량 소각"
주주환원에 2년간 2000억 투입
내년 자사주 전량 소각 계획
![[서울=뉴시스] 김선웅 기자 = LG전자 본사가 소재한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의 모습. 2025.07.07. mangusta@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7/07/NISI20250707_0020878967_web.jpg?rnd=20250707145502)
[서울=뉴시스] 김선웅 기자 = LG전자 본사가 소재한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의 모습. 2025.07.07. [email protected]
LG전자는 이같은 내용의 기업가치 제고 계획 이행현황을 28일 공시했다. 지난해 발표한 기업가치 제고 계획의 진행 상황과 향후 계획을 시장과 투명하게 공유하기 위해서다.
회사는 먼저 지난해 기업가치 제고 계획에서 중장기 목표로 제시했던 재무지표 이행현황을 공개했다.
LG전자의 올해 3분기 누적 매출액은 65조3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0.5% 늘었고, 영업이익률은 4.0%로 전년 동기 대비 1.1%포인트 줄었다.
재무구조는 강도 높은 경영 내실화와 운전자산 효율화로 상당 부분 개선했다. 3분기 말 기준 자기자본이익률(ROE)는 8.3%로 작년 말 대비 6.5%포인트 상승했다. 부채 비율과 차입금 비율은 각각 10%포인트와 8%포인트 내려갔다.
특히 LG전자는 향후 2년 간 총 2000억원 규모 주주환원 계획을 새롭게 공개했다. 주주환원의 방법과 시기는 추후 이사회를 통해 결정하고 시장과 추가 소통할 계획이다.
현재 보유한 잔여 자사주 전량(보통주 1749주·우선주 4693주)은 내년 주주총회 승인을 거쳐 소각할 계획이다. 이번 공시에 앞서 LG전자는 기존 발표한 주주환원 계획에 따라 배당가능이익 범위 내 취득한 기 보유 자사주 76만1000주 소각을 완료한 바 있다.
이와 함께 LG전자는 이사회 산하에 사외이사가 위원장이 되는 보상위원회의 신설 계획도 새롭게 밝혔다. 경영진 보상에 대한 공정성과 투명성을 강화하고 건전한 지배구조를 구축하는 차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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