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네수 야권 지도자 곤살레스 軍에 "권력 달라…내가 대통령"
"마두로 축출, 충분하지 않아…구금된 민간인·군인 석방해야"
2025년 노벨 평화상 마차도 "곤살레스가 대통령직 올라야"
![[마드리드=AP/뉴시스] 베네수엘라 야권 지도자 에드문도 곤살레스(76)가 4일(현지 시간) 자신을 "최고사령관"으로 부르며 베네수엘라 정치범들의 석방을 촉구했다. 사진은 곤살레스가 2024년 9월 28일 스페인 마드리드 도심에 있는 푸에르타 델 솔에서 지지자들에게 승리의 V자를 표시하는 모습. 2026.01.05.](https://img1.newsis.com/2024/11/20/NISI20241120_0001652880_web.jpg?rnd=20250107110616)
[마드리드=AP/뉴시스] 베네수엘라 야권 지도자 에드문도 곤살레스(76)가 4일(현지 시간) 자신을 "최고사령관"으로 부르며 베네수엘라 정치범들의 석방을 촉구했다. 사진은 곤살레스가 2024년 9월 28일 스페인 마드리드 도심에 있는 푸에르타 델 솔에서 지지자들에게 승리의 V자를 표시하는 모습. 2026.01.05.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곤살레스는 4분 분량의 영상에서 "오늘날 권력을 찬탈한 인물은 더 이상 이 나라에 없으며 정의의 심판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곤살레스는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 축출을 "중요한 진전"으로 평가하면서도 충분하지 않다고 했다.
그러면서 "다른 생각을 했다는 이유, 권리를 요구했다는 이유, 헌법적 의무를 이행했다는 이유"로 구금된 민간인들과 군인들을 "인질"로 표현하며 이들의 즉각적이고 조건 없는 석방을 촉구했다.
곤살레스는 "수감자들을 석방하고 2024년 7월 선거 결과가 존중될 때만 정상화가 가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베네수엘라 국민의 대통령으로서 저는 차분하면서도 분명한 호소를 드린다"고 덧붙였다.
곤살레스는 "베네수엘라 국민의 대통령으로서 저는 군대와 법 집행기관에 호소한다"며 "여러분의 의무는 2024년 7월 28일에 표현된 주권적 의지를 이행하고 집행하는 것이다. 최고 사령관으로서 저는 여러분의 충성심이 헌법과 국민 그리고 공화국에 있음을 상기시킨다"고 덧붙였다.
앞서 베네수엘라 대법원은 지난 3일 마두로 대통령의 압송으로 공백 상태가 된 대통령 권한을 델시 로드리게스 부통령이 수행하도록 명령했다.
블라디미르 파드리노 베네수엘라 국방부 장관은 자국민을 대상으로 한 방송에서 로드리게스 부통령이 대통령 권한대행직을 수행하기로 한 것을 지지하며 자국의 군대가 전국적으로 동원돼 주권을 보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반면 2025년 노벨평화상 수상자인 베네수엘라 야권 인사 마리아 코리나 마차도는 "곤살레스가 대통령직에 올라야 한다"고 촉구했다.
외교관 출신인 곤살레스는 개표 부정 논란 속에 마두로 대통령 3선 연임으로 귀결된 2024년 대선 당시 출마가 금지된 마차도를 대신해 야권 후보로 출마했었다. 서방 언론의 출구조사에서 곤살레스는 35%포인트 차이로 압도적 승리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지만, 베네수엘라 선거관리위원회는 마두로 승리를 선언했다.
주변 국가들로부터 승자로 인정받았던 그는 대선 직후 당국의 위협을 피해 스페인으로 망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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