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 신차 '필랑트' 기대…그랑 콜레오스 흥행 이을까
르노코리아, 내주 플래그십 크로스오버 신차 공개
첫 성과물인 그랑 콜레오스 출시한 지 1년 반 만
차급과 가격대 비롯한 제원·디자인에 관심 집중
![[서울=뉴시스] 르노코리아가 오로라 프로젝트 두 번째 모델인 '필랑트(FILANTE)'를 공개하며 시장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위쪽부터 그랑 콜레오스, 필랑트 티저 모습. (사진=르노코리아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1/05/NISI20260105_0002033787_web.jpg?rnd=20260105170355)
[서울=뉴시스] 르노코리아가 오로라 프로젝트 두 번째 모델인 '필랑트(FILANTE)'를 공개하며 시장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위쪽부터 그랑 콜레오스, 필랑트 티저 모습. (사진=르노코리아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6일 업계에 따르면 르노코리아는 오는 13일 국내에서 열리는 '월드 프리미어' 행사를 통해 필랑트의 구체적인 제원과 디자인을 세계 최초 공개한다.
앞서 르노그룹은 유럽 외 다섯 곳의 글로벌 허브에서 2027년까지 총 8종의 신차를 출시해 유럽과 유럽 이외 지역 간 시너지를 창출한다는 '인터내셔널 게임 플랜 2027' 전략을 내세웠다.
한국은 이 전략을 위한 하이엔드 중형 및 준대형(D·E세그먼트) 자동차 개발과 생산 허브로 지정됐고, 오로라 프로젝트도 이 전략의 일환으로 수행됐다.
오로라 프로젝트의 첫 모델인 중형 스포츠실용차(SUV) 그랑 콜레오스는 지난 2024년 9월 출시 이후 빠르게 판매량을 늘리며 흥행에 성공했다. 지난해 말까지 국내 누적 판매 약 5만3000대를 넘겼고, 내수 판매의 약 80%를 차지하며 주력 차종으로 자리 잡았다.
이 같은 성과는 르노코리아의 국내 사업 회복에 중요한 전환점이 됐다는 평가다. 브랜드 인지도와 시장 존재감을 동시에 끌어올렸다는 점에서 오로라 프로젝트의 방향성도 일정 부분 검증됐다는 분석이다.
이에 따라 시장의 시선은 자연스럽게 두 번째 모델인 필랑트로 옮겨가고 있다. 필랑트는 세단과 SUV의 경계를 넘나드는 플래그십 크로스오버로, 부산 공장에서 생산할 예정이다.
필랑트에는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한 멀티미디어 시스템이 적용될 것으로 알려졌다. 차량 내 사용자 경험과 소프트웨어 경쟁력을 강화하려는 르노코리아의 방향성이 반영된 것이란 해석이다.
특히 지난해 9월 부임한 니콜라 파리 사장이 르노그룹의 전동화 전환과 소프트웨어 전략을 이끌어온 인물이라는 점도 관심을 모은다. 필랑트는 그의 경영 기조가 본격적으로 드러난 첫 신차라는 평가다.
다만 파리 사장이 '글로벌 업마켓(Upmarket) 시장 전략'을 언급한 만큼, 가격대 역시 상승할 가능성이 거론된다. 이 경우 그랑 콜레오스가 확보했던 대중성과는 일부 차이가 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업계 관계자는 "필랑트가 오로라 프로젝트의 흥행을 이어갈 지 주목된다"며 "가격 경쟁력과 대중성을 어떻게 조율하느냐가 관전 포인트"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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