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소상공인업계 "AI시대 '당당한 주인공' 되도록 도와달라"

등록 2026.01.09 16:23:00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소공연, '경제성장전략 국민보고회'에서 입장 발표

[서울=뉴시스] 최동준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9일 청와대에서 열린 경제성장전략 국민보고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청와대통신사진기자단). 2026.01.09. photocdj@newsis.com

[서울=뉴시스] 최동준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9일 청와대에서 열린 경제성장전략 국민보고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청와대통신사진기자단). 2026.01.09.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강은정 기자 = 소상공인 업계는 9일 "디지털과 인공지능(AI)은 단순한 정보가 아닌 생존도구"라며 '디지털 소외 문제' 해결을 촉구했다.

소상공인연합회(소공연)는 이날 청와대에서 열린 '경제성장전략 국민보고회'에서 "디지털 전환과 AI 시대에 소상공인들이 구경꾼이 아니라 당당한 주인공이 될 수 있도록 국가가 적극적인 버팀목이 돼 달라"며 이같이 말했다.

송치영 소공연 회장은 "코로나 전 중국에 간 적이 있는데 길거리 노점상도 휴대폰 하나로 모든 결제를 처리하고 있었다"고 운을 뗐다.

송 회장은 "우리나라는 기술의 온기가 지역과 골목까지 닿지 못하고 있다"며 최근 현장에서 본 사례를 소개했다.

그는 "얼마 전 서울 여의도 국숫집을 갔는데 재료가 떨어져 손님을 돌려보내는 모습을 봤다"며 "만약 이 가게에 '연초 수요 예측 데이터'가 있었다면 매출도 올리고 손님도 헛걸음 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했다.

이어 이 같은 디지털 양극화를 해소하고자 ▲데이터 청구권 제도화 및 데이터 이익 공유(DRS) 실현 ▲민·관 데이터 개방 시스템 구축 ▲'지역화폐 앱' 고도화와 맞춤형 교육 지원 등 3가지 핵심 과제를 제안했다.

특히 "플랫폼이 소상공인 데이터를 가공해 수익을 낸다면 그 이익의 일부는 데이터 생산자인 소상공인에게 '배당' 형태로 돌아가야 마땅하다"며 "플랫폼 기업이 데이터를 정부나 지방자치단체에 개방하면 파격적인 혜택을 줘 이들의 참여를 이끌어내야 한다"고 주장했다.

송 회장은 "플랫폼 책임도 강화해야 한다"며 "쿠팡 사태 같은 정보 유출 시 소상공인들이 안심하고 장사할 수 있도록 명확한 피해보상 체계를 갖춰 달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소상공인들도 변화 앞에 멈춰 서지 않겠다"며 "골목상권의 디지털 양극화를 해소하고 상생의 토대를 닦을 수 있도록 각별한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