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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 "김여정 한미연합훈련 담화, 짚고 넘어가는 수준"

등록 2026.03.10 12:16:45수정 2026.03.10 13:5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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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포성 표현있지만 미국 직접 지칭 안 해"

"한반도 안정, 남북 모두에 이익되는 중요한 일"

[평택=뉴시스] 김종택 기자 = 한미연합훈련인 '자유의 방패'(프리덤실드·FS) 연습 첫날인 9일 경기 평택시 캠프 험프리스에서 UH-60 블랙호크 헬기가 기동하고 있다. 2026.03.09. jtk@newsis.com

[평택=뉴시스] 김종택 기자 = 한미연합훈련인 '자유의 방패'(프리덤실드·FS) 연습 첫날인 9일 경기 평택시 캠프 험프리스에서 UH-60 블랙호크 헬기가 기동하고 있다. 2026.03.09.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남빛나라 기자 = 통일부는 한미연합훈련 '자유의 방패'(프리덤실드·FS) 연습을 비난한 김여정 북한 총무부장 담화와 관련해 "현 정세를 고려하며 한미연합훈련에 대해 짚고 넘어가는 수준의 대응을 했다"고 10일 평가했다.

통일부 당국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담화에) 엄포성 표현 있지만 미국을 (직접적으로) 지칭하지 않았고 자신들의 핵무력을 이야기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또 "한반도에서의 평화와 안정은 남과 북 모두에게 이익이 되는 중요한 일이며 지속적인 발전과 안정을 위한 필수적인 조건"이라며 "정부는 한반도의 평화공존을 실현하기 위한 노력을 차분하고 일관되게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김 부장은 오전 조선중앙통신에 '조선반도와 지역의 평화와 안전을 수호하려는 우리 국가의 의지는 강고하다' 제목의 담화를 공개했다.

김 부장은 "적대세력들의 군사력 시위놀음은 자칫 상상하기 끔찍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고 위협했다.

담화에서 김 부장은 '미한의 전쟁연습', '적대 세력들' 등의 표현을 사용했지만 미국이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직접적으로 언급하지는 않았다.

김 부장은 "최근의 전지구적인 지정학적위기와 다단한 국제적사변들"이라며 미국·이스라엘과 이란의 전쟁을 거론했는데, 복잡한 국제 정세를 지켜보며 신중한 기조를 보이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한반도 유사시에 대비한 FS연습은 9~19일 진행된다. 북한은 통상 한미연합훈련에 대해 '북침 연습'이라고 반발하며 이 기간 담화, 무력 도발 등으로 대응해 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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