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이란 총영사관 공습 피해…분쟁 당사자, 국제법 준수해야"
![[모스크바(러시아)=AP/뉴시스]지난 2022년 3월17일(현지시간) 모스크바에서 열린 외교정책 브리핑에서 마리야 자하로바 러시아 외무부 대변인이 발언하고 있다. 사진은 외무부 제공. 2026.03.11](https://img1.newsis.com/2022/03/17/NISI20220317_0018603820_web.jpg?rnd=20220407161246)
[모스크바(러시아)=AP/뉴시스]지난 2022년 3월17일(현지시간) 모스크바에서 열린 외교정책 브리핑에서 마리야 자하로바 러시아 외무부 대변인이 발언하고 있다. 사진은 외무부 제공. 2026.03.11
[서울=뉴시스] 이재우 기자 = 러시아 외무부는 지난 8일 이란 이스파한에 위치한 총영사관 건물이 공습 여파로 피해를 입었다고 10일 밝혔다. 외교시설에 대한 공격은 국제법 위반이라면서 분쟁 당사자들은 즉각 군사적 충돌을 중단하고 협상장으로 복귀하라고 촉구했다.
타스통신에 따르면 마리야 자하로바 러시아 외무부 대변인은 이날 "8일 이란 이스파한 주정부 청사에 대한 공격으로 인근에 있는 러시아 총영사관 건물이 피해를 입었다"고 밝혔다.
이어 "사무실 건물과 주거용 아파트의 창문이 산산이 부서졌고 일부 직원은 폭발 충격파에 의해 뒤로 튕겨나갔다"며 "다행히 사망자나 중상자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했다.
자하로바 대변인은 "중동 지역 갈등이 계속 격화되면서 점점 더 많은 국가와 민간인의 이해관계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면서 "특히 이 지역 외국 외교공관과 영사관도 공격 대상이 되고 있다는 점에서 이를 확인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러시아는 중동 분쟁 당사자들에게 외교 시설의 불가침 원칙을 존중할 것을 요구한다"며 "외교공관과 영사공관에 대한 공격은 1961년 외교관계에 관한 빈 협약과 1963년 영사관계에 관한 빈 협약을 위반하는 행위"라고 했다.
그는 "모든 당사자가 외교 공관의 불가침성을 엄격히 준수하고 외교 인력의 안전과 생명, 건강을 침해하는 행위를 삼가야 한다"며 분쟁 당사자들이 즉각 군사적 충돌을 중단하고 협상 테이블로 복귀할 것을 촉구한다"고도 말했다.
한편, 러시아는 이스파한 총영사관 공격 주체를 밝히지 않았다. 하지만 미국 안보 싱크탱크인 '크리티컬 스레츠 프로젝트(CTP)’에 따르면 미국과 이스라엘은 8일 이스파한주에 위치한 이란혁명수비대(IRGC) 관련 시설을 공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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