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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품 넘어 일상으로"…리만코리아, '라이프스타일 컴퍼니' 전환 속도

등록 2026.04.03 09: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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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킨케어 제품 기반으로 성장

생활용품·건기식으로 품목 확대

제주 원료 R&D로 글로벌 공략

[서울=뉴시스] 리만코리아 로고. 2026.04.0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리만코리아 로고. 2026.04.01.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권민지 기자 = 리만코리아가 스킨케어 중심 사업 구조를 넘어 생활용품과 건강기능식품까지 아우르는 '라이프스타일 컴퍼니'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원료 개발부터 제품화까지 연결한 R&D 경쟁력을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도 본격화하는 모습이다.

2018년 설립된 리만코리아는 스킨케어 브랜드 '아이씨디(ICD·구 인셀덤)'를 중심으로 외형을 키워왔다. 2019년 당시 약 1800억원이던 매출은 2022년 8000억원 규모로 확대되며 3년 만에 4배 이상 늘었다.

2022년 후원방문 판매 기업 랭킹 1위를 기록한 이후 연구개발(R&D)에 박차를 가하며 연구소 에스크랩스와 원료생산회사 에스크베이스를 설립했다.

2023년 '1천만불 수출의 탑', 2024년 '2천만불 수출의 탑', 지난해 '3천만불 수출의 탑'을 연이어 수상하는 등 수출 성과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리만코리아는 이러한 흐름 속에 글로벌 시장 확대를 위해 브랜드명을 ICD로 변경하고, 제품 포트폴리오를 스킨케어를 넘어 전반적인 생활 영역으로 확장하고 있다.

[서울=뉴시스] 리만코리아 브랜드 (사진=리만코리아 제공) 2026.04.0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리만코리아 브랜드 (사진=리만코리아 제공) 2026.04.03.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리만코리아는 퍼스널케어 브랜드 '보타랩'을 중심으로 샴푸, 컨디셔너, 바디워시, 바디크림 등 제품 라인업을 갖췄다. 여기에 치약·칫솔·물티슈·롤티슈 등 일상 소비재로 제품군을 확대하고 있으며, 향후 여성위생용품 등 신규 카테고리도 추가할 계획이다.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라이프닝'도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리만코리아는 후원방문판매에서 다단계판매로 사업 구조를 전환하고, 암웨이 출신 강영재 신임대표를 영입하며 국내 사업 확장에 나섰다. 이러한 변화는 제품 포트폴리오 확대와 함께 사업 영역을 넓히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강영재 리만코리아 대표이사는 "스킨케어에 강점을 둔 브랜드로 출발했지만, 궁극적으로는 하루의 모든 순간을 리만 제품으로 채울 수 있는 토탈 라이프케어 기업으로 성장하는 것이 목표"라며 "단순한 플랫폼 기업이 아니라 리만 제품을 통해 소비자의 삶이 보다 안정적이고 나은 방향으로 변화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제주=뉴시스] 리만코리아 내부에 전시된 '제주 클로렐라' (사진=리만코리아 제공) 2026.04.0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제주=뉴시스] 리만코리아 내부에 전시된 '제주 클로렐라' (사진=리만코리아 제공) 2026.04.03.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이 같은 사업 확장의 기반에는 원료 중심의 R&D 전략이 자리하고 있다. 리만코리아는 제주를 거점으로 자이언트 병풀, 클로렐라 등 독자 원료를 발굴하고 재배·연구·생산을 연결하는 구조를 구축했다.

신품종 '자이언트 병풀'은 국내외에서 품종 보호권을 확보하며 핵심 원료로 자리잡았다. 이를 재배하는 스마트팜 '리만팜'을 통해 안정적인 원료 수급 체계를 갖추고 있다.

최근에는 제주 비자림 일대에서 발굴한 클로렐라를 활용한 차세대 바이오 소재 개발도 진행 중이다.

리만코리아는 이러한 원료 기반 경쟁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 확대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2022년 미국 진출을 시작으로 대만, 홍콩, 동남아, 유럽 등으로 유통망을 넓히며 현재 15개국에서 사업을 전개 중이다.

회사는 단순한 제품 수출을 넘어 원료와 기술 중심의 브랜드로 자리매김한다는 전략이다.

강 대표는 "자이언트 병풀과 제주 클로렐라는 향후 K-뷰티를 대표할 수 있는 경쟁력 있는 소재"라며 "외부 연구기관과 협력을 통해 독자 원료 개발을 지속하고 차별화된 제품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리만코리아는 제주 지역을 기반으로 생산·연구 인프라를 확대하며 지역사회와의 상생에도 힘을 쏟고 있다. 최근 4년간 약 30명의 지역 인력을 고용했으며, 스마트팜과 연구시설을 중심으로 제주를 글로벌 생산 거점으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제주=뉴시스] 리만코리아 강영재 대표 (사진=리만코리아 제공) 226.04.0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제주=뉴시스] 리만코리아 강영재 대표 (사진=리만코리아 제공) 226.04.03.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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