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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머노이드 로봇이 안내 부스 지켜"…'피지컬AI 굴기' 앞세운 中 [오토차이나26]

등록 2026.04.27 15: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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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토타임 공개 행사에 로봇 함께 등장

사람 대체할 수준에 도달하지 못한 모습

현대차 모베드 전면 내세워 실용성 강조

[베이징=뉴시스] 류인선 기자 = 간자예 지리차그룹 최고경영자(CEO)가 지난 24일 오전 중국 베이징 국제전람중심에서 열린 오토 차이나 2026에서 휴머노이드 로봇과 함께 로보택시 프로토타입을 공개하고 있다. 2026.4.2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베이징=뉴시스] 류인선 기자 = 간자예 지리차그룹 최고경영자(CEO)가 지난 24일 오전 중국 베이징 국제전람중심에서 열린 오토 차이나 2026에서 휴머노이드 로봇과 함께 로보택시 프로토타입을 공개하고 있다. 2026.4.27.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베이징=뉴시스] 류인선 기자 = 세계 최대 규모 자동차 전시회 오토 차이나 2026에서 중국 자동차 기업들이 로봇을 선보이며 '피지컬AI 굴기'를 강조했다.

현대차그룹은 모빌리티 플랫폼 모베드 출시를 소개하며 실용적인 로보틱스 사업에 집중했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오토 차이나 2026이 열린 중국 베이징 국제전람중심에는 복수의 로보틱스 제품이 전시됐다.

간자예 지리차그룹 최고경영자(CEO)는 휴머노이드 로봇과 함께 로보택시 에바 캡 프로토타입을 공개했다.

신차를 공개하면서 로봇을 대동한 것이다. 이 로봇은 전시관에서 관람객과 자연스럽게 대화하기도 했다.

다만 피지컬 AI의 정점인 산업용 로봇의 퍼포먼스를 보여주진 못했다.
[베이징=뉴시스] 류인선 기자 = 중국 고급차 브랜드 홍치의 안내 부스에 휴머노이드 로봇의 모습. 2026.4.2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베이징=뉴시스] 류인선 기자 = 중국 고급차 브랜드 홍치의 안내 부스에 휴머노이드 로봇의 모습. 2026.4.27.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중국 고급차 브랜드 홍치의 부스에도 아지봇의 영문 사명(AGIBOT)이 적힌 휴머노이드 로봇이 관람객을 맞았다.

이 로봇은 부스 입구에서 홍치 직원과 함께 관람객의 질문을 받는 역할을 했다.

아지봇은 화웨이 출신 엔지니어 등이 합류한 중국 로보틱스 스타트업으로 범용 로봇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이 로봇은 주 출입구 바로 앞 행사장 안내 부스에도 설치돼 있었다.

관람객에게 부스 위치 등을 안내하는 역할을 했지만, 위쳇으로 연결되는 QR코드를 찍는 이들이 더 많았다.

행사 현장에서는 휴머노이드 로봇의 정체성보다는, 사람의 형태를 한 거대언어모델(LLM) 실행 도구에 가까웠다.

관람객들이 완전한 자연어가 불가능한 휴머노이드 로봇 대신 직원들에게 문의하는 모습도 종종 포착됐다.

스마트 전기차 스타트업 샤오펑도 실제 사람의 형상과 유사한 2세대 휴머노이드 로봇을 전시했다.
[베이징=뉴시스] 류인선 기자 = 지난 24일 중국 베이징 국제전람중심에서 열린 오토차이나 2026의 안내부스에 휴머노이드 로봇이 설치돼 있다. 2026.4.2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베이징=뉴시스] 류인선 기자 = 지난 24일 중국 베이징 국제전람중심에서 열린 오토차이나 2026의 안내부스에 휴머노이드 로봇이 설치돼 있다. 2026.4.27.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단, 부스 안에 조형물 형태로 설치하면서 휴머노이드 로봇의 움직임은 확인할 수 없었다.

로봇이 미래 먹거리임을 선언한 것으로 해석되지만, 실제 산업 현장에 적용할 수준에는 못 미친 것이라는 평가다.

현대차그룹은 CES 2026을 통해 보스턴다이내믹스의 아틀라스를 공개하며 산업 현장 적용 가능성을 입증했다.

이번 오토 차이나 2026에서는 지능형 모빌리티 플랫폼을 중국에 연내 출시한다고 예고했다.

리펑강 베이징현대 총경리(한국의 사장)는 모베드를 타고 행사장에 나타나기도 했다.

베이징현대는 주차 후 목적지로 이동하기 위한 도구로 모베드를 활용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이 외에도 골프 카트 등에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업계 관계자는 "전시회 전반에 피지컬AI가 등장했지만, 결정적인 한방이 있었다고 보긴 어려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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