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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대구 달성 보궐선거에 이진숙 공천하나…"평가 긍정적"

등록 2026.04.28 05:00:00수정 2026.04.28 08:5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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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도부, 이진숙 대구시장 불출마 높게 평가…"정치적 자산"

공관위는 "경선 원칙"이라면서도 전략공천 가능성 열어둬

[대구=뉴시스] 이무열 기자 = 국민의힘 대구시장 경선에서 컷오프(공천 배제)된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이 25일 오전 대구 수성구 국민의힘 대구시당에서 6·3 지방선거 대구시장 불출마 뜻을 밝히고 있다. 2026.04.25. lmy@newsis.com

[대구=뉴시스] 이무열 기자 = 국민의힘 대구시장 경선에서 컷오프(공천 배제)된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이 25일 오전 대구 수성구 국민의힘 대구시당에서 6·3 지방선거 대구시장 불출마 뜻을 밝히고 있다. 2026.04.25.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우지은 기자 =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이 6·3 지방선거 대구시장 불출마를 선언한 가운데, 국민의힘 대구시장 후보로 확정된 추경호 의원의 지역구인 대구 달성군 보궐선거에 출마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이 전 위원장은 지난 25일 국민의힘 대구시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구시장 예비후보라는 자리를 내려놓는다"며 불출마를 선언했다. 컷오프(공천 배제)에 반발하며 '경선 원점 재검토'를 요구해왔던 이 전 위원장이 국민의힘 대구시장 최종 후보 발표 하루 전에 불출마 뜻을 밝힌 것이다.

앞서 이 전 위원장은 컷오프된 뒤에도 무소속 출마 가능성을 열어둔 채 독자적으로 선거운동을 이어갔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이 전 위원장에게 6·3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 출마를 거듭 요청했지만 "기차는 떠났다"며 완강한 태도를 고수하기도 했다.

그러다 최종 후보 발표가 임박하자 결국 결단을 내렸다. 더불어민주당 대구시장 후보인 김부겸 전 국무총리가 여론조사상 앞서가는 상황에서 보수 후보의 표가 갈라지는 것이 부담으로 작용했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이 전 위원장은 "대구까지 좌파에 넘어가면 대한민국이 어떻게 될 것인가, 이런 우려가 발목을 잡았다"고 밝힌 바 있다.

당 지도부는 이 전 위원장의 불출마 결정을 높게 평가했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이 전 위원장이 불출마를 밝힌 날 "이 전 위원장은 우리 당의 훌륭한 정치적 자산"이라며 보궐선거 공천 관측에 무게를 더했다. 박성훈 수석대변인도 전날 국회에서 최고위원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이 전 위원장의 대구 보궐선거 전략공천 가능성에 대해 "평가가 긍정적으로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했다.

다만 공천관리위원회(공관위)는 전략공천 가능성에 말을 아꼈다. 박덕흠 공관위원장은 전날 "전략공천보다도 경선을 원칙으로 한다"며 경선 원칙론을 띄웠다. 그러면서도 지역과 상황에 따라 전략 공천을 할 수 있다며 가능성은 열어두는 모습을 보였다.

국민의힘은 다음 달 초순까지 모든 공천을 마무리하겠다는 구상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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