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번 기적 없었다…남자 탁구도 중국에 패해 세계선수권 8강 탈락
0-3 패배…오준성, 세계 1위 왕추친에 2-3 분패
남자 5연속 메달 무산…12년만 남녀 동반 노메달
![[서울=뉴시스] 오스트리아와의 2026 국제탁구연맹(ITTF) 세계탁구선수권대회 단체전 남자부 16강전에 출전한 오준성. (사진=대한탁구협회 제공) 2026.05.07.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5/07/NISI20260507_0002128955_web.jpg?rnd=20260507063735)
[서울=뉴시스] 오스트리아와의 2026 국제탁구연맹(ITTF) 세계탁구선수권대회 단체전 남자부 16강전에 출전한 오준성. (사진=대한탁구협회 제공) 2026.05.07. *재판매 및 DB 금지
한국은 8일(한국 시간) 영국 런던의 OVO 아레나 웸블리에서 벌어진 2026 국제탁구연맹(ITTF) 세계탁구선수권대회 단체전 남자부 8강에서 중국에 매치 점수 0-3으로 졌다.
지난 2일 대회 시드 배정 리그 경기에서 세계랭킹 1위 중국을 3-1로 제압하는 이변을 연출했던 한국(세계 6위)은 이날 쾌조의 흐름을 이어가지 못하면서 준결승 문턱에서 좌절했다.
2016년 쿠알라룸푸르 대회부터 2024년 부산 대회까지 동메달을 따냈던 남자 대표팀은 5개 대회 연속 단체전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전날 중국과 8강에서 0-3으로 패한 여자 대표팀에 이어 남자 대표팀까지 탈락의 고배를 마시며 동반 노메달에 그쳤다. 세계선수권대회 단체전에서 남녀 대표팀 동반 노메달은 2014년 도쿄 대회 이후 12년 만이다.
지난 중국전에서 린스둥(세계 6위)과 량징쿤(세계 21위)을 격파했던 오준성(한국거래소·세계 30위)은 이날 1매치에서 세계 1위 왕추친에게 2-3(9-11 1-11 11-8 11-7 9-11)으로 졌다.
오준성은 1게임 초반 치열한 공방전 속에서 차곡차곡 점수를 쌓으며 왕추친을 압박했다. 그러나 게임 막판 수비 도중 실수가 나왔고, 이후 공격 범실까지 겹치면서 첫판을 내줬다.
2게임에서 완패를 당하며 벼랑 끝에 몰린 오준성은 3게임에서 반격에 성공했다.
오준성은 9-5에서 추격을 허용해 3연속 실점했으나 곧바로 점수를 추가한 뒤 왕추친의 범실로 한 게임을 만회했다.
흐름을 바꾼 오준성은 4게임 7-4 리드 상황에서 연거푸 3점을 내줘 동점을 허용했지만, 백핸드 톱스핀으로 상대 추격을 제어한 뒤 랠리 싸움에서도 승리하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하지만 오준성은 5게임에서 왕추친의 공세에 고전하며 5-9로 끌려다녔고, 이후 매치 포인트에서 점수를 헌납해 끝내 패했다.
![[서울=뉴시스] 오스트리아와의 2026 국제탁구연맹(ITTF) 세계탁구선수권대회 단체전 남자부 16강전에 출전한 장우진. (사진=대한탁구협회 제공) 2026.05.07.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5/08/NISI20260508_0002130076_web.jpg?rnd=20260508073332)
[서울=뉴시스] 오스트리아와의 2026 국제탁구연맹(ITTF) 세계탁구선수권대회 단체전 남자부 16강전에 출전한 장우진. (사진=대한탁구협회 제공) 2026.05.07. *재판매 및 DB 금지
1게임에서 린스둥에게 압도당한 장우진은 2게임 8-10에서 연속 득점으로 점수의 균형을 맞췄다.
이후 린스둥과 치열한 듀스 접전을 펼치던 장우진은 연이어 실점하며 패색이 짙어졌다.
장우진은 3게임 초반 4-2로 앞섰지만 린스둥의 맹추격에 역전을 허용했고, 물오른 상대 기세에 눌려 리드를 되찾지 못했다.
세 번째 주자로 출격한 안재현(한국거래소·세계 22위)마저 3매치에서 량징쿤에게 0-3(7-11 5-11 13-15)으로 패했다.
안재현은 량징쿤의 날카로운 포핸드 톱스핀에 리시브가 흔들렸다. 설상가상으로 공격 작업까지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으며 고개를 떨궜다.
한편 한국 '탁구 영웅' 유승민 대한체육회장은 직접 경기장을 방문해 선수들을 응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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