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美 공항 활주로 난입 보행자, 비행기와 충돌해 사망…승객 대피

등록 2026.05.10 12:19:30수정 2026.05.10 12:24:24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덴버=AP/뉴시스] 미국 덴버 국제공항에서 한 보행자가 활주로에 난입해 비행기와 충돌해 숨졌다. 사진은 덴버 국제공항 활주로에 있는 프론티어 항공 비행기. 2026.05.09.

[덴버=AP/뉴시스] 미국 덴버 국제공항에서 한 보행자가 활주로에 난입해 비행기와 충돌해 숨졌다. 사진은 덴버 국제공항 활주로에 있는 프론티어 항공 비행기. 2026.05.09.


[서울=뉴시스]박윤서 인턴 기자 = 미국 덴버 국제공항에서 한 보행자가 활주로에 난입해 이륙 중이던 비행기와 충돌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AP통신에 따르면 지난 9일(현지시각) 밤 11시 19분께 덴버에서 로스앤젤레스로 향하던 프론티어 항공 4345편이 이륙하던 중 누군가가 주변 울타리를 뛰어 넘고 활주로로 무단 침입했다.

보행자는 활주로로 뛰어든 지 불과 2분 만에 비행기와 충돌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뛰어든 보행자가 공항 직원은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충돌 직후 비행기 엔진에서 화재가 발생했고 승객들은 비상 슬라이드를 타고 긴급 대피한 뒤 버스를 타고 터미널로 이동했다. 해당 활주로는 추가 조사를 위해 곧바로 폐쇄됐고 사고 발생 약 3시간 뒤 재개방됐다.

당시 비행기에는 224명의 승객과 7명의 승무원이 탑승하고 있었다. 덴버 공항에 따르면 이번 사고로 12명이 경미한 부상을 입었고 5명은 병원으로 이송됐다.

당시 비행기에 탑승해 있던 제이콥 아테네스는 자신의 SNS를 통해 "이륙하는 순간 비행기 엔진이 폭발했다. 연기가 너무 심했다"고 말했다.

덴버 공항 측은 미국 연방 교통안전위원회(NTSB)에 해당 사고를 보고했다. 션 더피 교통부 장관은 "덴버 공항의 보안을 뚫고 고의로 경계 울타리를 넘어 활주로로 뛰쳐나갔다. 그 누구도 절대로 공항에 무단 침입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