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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렘린궁 "우크라이나 결정 내리면 전쟁 끝날 수 있어"

등록 2026.05.13 00:5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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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젤렌스키 회담 가능…합의 마무리가 우선"

[모스크바=AP/뉴시스] 드미트리 페스코프 러시아 크렘린궁 대변인이 지난 19일(현지 시간)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린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연례 기자회견에 참석한 모습. 2025.12.27.

[모스크바=AP/뉴시스] 드미트리 페스코프 러시아 크렘린궁 대변인이 지난 19일(현지 시간)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린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연례 기자회견에 참석한 모습. 2025.12.27.

[서울=뉴시스] 이재은 기자 = 러시아 크렘린궁이 우크라이나가 필요한 결정을 내릴 경우 전쟁은 언제든 종료될 수 있다고 12일(현지 시간) 밝혔다.

다만 러시아는 미국이 제안한 3일간의 휴전 종료 이후에도 군사 작전을 계속 이어가겠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AP에 따르면 크렘린궁 드미트리 페스코프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키이우는 내려야 할 결정들을 잘 알고 있다"며 "우크라이나가 책임 있는 결정을 내리는 즉시 분쟁은 끝날 수 있다"고 말했다.

페스코프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제안한 3일간의 인도주의 휴전이 전날 종료됐다고 설명하며 "인도주의적 휴전은 끝났고 특별 군사 작전은 계속 진행 중"이라고 강조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간 정상회담 가능성에 대해서는 "회담은 모스크바뿐 아니라 어디에서든 가능하다"고 언급했다.

다만 그는 "합의 과정이 완전히 마무리된 이후에야 다른 장소에서 만나는 것이 의미가 있다"며 "이를 위해 아직 해야 할 일이 많다"고 덧붙였다.

앞서 유리 우샤코프 러시아 대통령 보좌관도 지난 11일 우크라이나가 돈바스 지역에서 병력을 철수하지 않는다면 수십 차례 협상이 이어져도 분쟁 해결은 진전되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는 2022년 2월 전쟁 발발 이후 여러 차례 평화 협상을 진행했으며, 올해 초에는 미국 중재 아래 추가 회담도 열렸지만 영토 문제를 둘러싼 입장 차이로 뚜렷한 돌파구를 마련하지 못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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