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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美 PPI 충격에 1억1700만원대로 후퇴

등록 2026.05.14 08:31:34수정 2026.05.14 08:4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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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더리움·솔라나·리플 등 주요 알트코인도 약세

[서울=뉴시스] 참고용 이미지. 재판매 및 DB 금지/ 유토이미지

[서울=뉴시스] 참고용 이미지. 재판매 및 DB 금지/ 유토이미지


[서울=뉴시스]송혜리 기자 = 비트코인이 예상치를 웃돈 미국 생산자물가지수(PPI) 여파로 인플레이션 우려와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인하 기대 약화가 겹치며 1억1700만원대로 밀려났다.

이날 오전 8시10분 기준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에서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0.35% 내린 1억1799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달러 기준으로는 8만달러선을 내주며 7만9449달러까지 하락했다.

주요 알트코인도 동반 약세다. 이더리움은 0.18%, 솔라나는 0.37%, 리플은 0.19% 하락 중이다.

가상자산 시장은 미국 물가 지표 충격에 민감하게 반응했다. 미국 4월 PPI는 계절조정 기준 전월 대비 1.4% 급등했다. 이는 2022년 3월(1.7%) 이후 4년1개월 만의 최대 상승폭으로, 시장 예상치였던 0.5% 상승도 크게 웃돈 수치다.

가상자산 전문매체 코인데스크는 "비트코인은 예상보다 높은 PPI 지표 발표 이후 미국 거래시간 동안 8만달러 아래에서 마감했다"며 "이는 연준의 금리 인하 지연 우려를 키우며 가상자산과 가상자산 관련주 전반에 압박을 가했다"고 분석했다.

가상자산 시황 비교 플랫폼 크라이프라이스에 따르면 이날 비트코인 김치프리미엄은 -0.20%를 나타내고 있다. 김치프리미엄이 마이너스(-)인 상황은 국내에서 거래되는 비트코인 가격이 해외보다 싼 경우를 뜻한다.

가상자산 시장 심리를 나타내는 공포·탐욕 지수는 42점으로 '중립' 수준을 나타냈다. 지수가 0에 가까울수록 시장이 공포 상태로 투자자들이 과매도에 나설 가능성이 높고, 수치가 100에 가까울 경우 시장이 탐욕에 빠져 조정 가능성이 큰 것으로 해석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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