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도 "코스피 1만500 간다"…증권가, 잇단 '만스피' 전망
AI 주도주 집중 현상 지속될 것
![[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14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코스피가 전 거래일 대비 29.90포인트(0.38%) 상승한 7873.91에 출발했다. 원달러 환율은 0.8원 내린 1489.8원으로, 코스닥지수는 10.09포인트(0.86%) 오른 1187.02에 거래를 시작했다. 2026.05.14. kch0523@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5/14/NISI20260514_0021282353_web.jpg?rnd=20260514092236)
[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14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코스피가 전 거래일 대비 29.90포인트(0.38%) 상승한 7873.91에 출발했다. 원달러 환율은 0.8원 내린 1489.8원으로, 코스닥지수는 10.09포인트(0.86%) 오른 1187.02에 거래를 시작했다. 2026.05.14.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박주연 기자 = KB증권이 14일 올해 코스피 목표지수를 기존 7500포인트에서 1만500포인트로 40% 높여잡았다.
KB증권은 이날 발간한 'KB 전략' 보고서를 통해 "현재 코스피 시장은 역사상 가장 강했던 '3저 호황' (1986~1989년, 4년간 코스피 지수 +8배 상승) 보다 더 빠르고 강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KB증권은 전세계적인 인공지능(AI) 투자로 코스피 실적 전망치 상향 속도가 지수 상승 속도를 크게 앞선 가운데 밸류에이션 부담도 동시에 완화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올해 코스피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3배 증가한 919조원으로, 전세계 증시에서 압도적인 실적 개선 추세를 나타낼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삼성전자, SK하이닉스 합산 영업이익은 지난해 91조원에서 올해 630조원, 내년 906조원으로 대폭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따른 코스피 영업이익은 올해 전년대비 3배 증가한 919조원, 내년 35% 증가한 1241조원일 것으로 추정했다.
올해 코스피 실적 개선 강도는 글로벌 시장에서 단연 압도적일 것으로 전망됐다. 특히 메모리 반도체, 휴머노이드 로봇은 인공지능(AI) 인프라 시대에 희소 전략 자산으로 재평가될 것으로 예상했다.
KB증권은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는 '버블 붕괴' 가능성에 대해 "제한적"이라고 평가했다.
KB증권은 "시장 급등에 따른 불안감은 있지만, 버블은 단지 크게 올랐다고 스스로 붕괴하는 법이 없다"고 설명했다. 또 붕괴를 위해서는 ▲경기 사이클 붕괴 ▲금리 급등 등 명확한 시그널이 있어야 한다며 "이런 시그널이 단기간(약 3~6개월) 내에 나타날 가능성은 높지 않다"고 했다.
KB증권은 코스피 주도주로 AI 관련주를 제시했다. 특히 주도주 집중 현상이 지속적으로 강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KB증권은 "주도주 쏠림 현상은 역사적으로 반복된 초강세장의 특징"이라며 "이번에는 AI 관련주인 반도체, 로봇, 전력, 우주 등이 주도주"라고 설명했다. 이어 "AI 관련주들은 급등했지만 향후 상승 업종이 확산되기보다 쏠림과 집중 현상이 지속될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김동원 KB증권 리서치본부장은 "현재 코스피 시장은 올해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3배 증가한 919조원 추정으로 압도적인 실적 개선 전망에도 주가수익비율(PER) 7.9배, 주가순자산비율(PBR) 1.8배, 자기자본이익률(ROE) 25%로 아시아 신흥국 평균 대비 30% 이상 할인 거래되고 있다"며 "한국은 반도체, 전력, 로봇 등 AI 인프라 구축에 최적화된 산업 구조를 확보하고 있어 최근 지수 상승에도 코스피의 상승 여력은 충분하다"고 언급했다.
국내외 증권사들은 최근 잇달아 코스피 목표치를 높여잡고 있다.
현대차증권은 지난 11일 연말 코스피 목표치를 9750포인트로 상향 조정하고, 강세장 전망치는 1만2000포인트, 약세장 전망치는 6000포인트로 각각 제시했다. 유안타증권 역시 기본 전망치를 1만 포인트, 강세장 전망치를 1만1600포인트, 약세장 전망치를 7600포인트로 각각 제시했다.
글로벌 투자은행(IB) JP모건도 코스피 1만 포인트를 목표치로 제시했고, 모건스탠리 역시 상반기 목표치로 8500선을 제시하며 "강세 시나리오에서는 1만 포인트도 가능하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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