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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AE 오만만 해안에서 선박 한 척 나포되어 이란 쪽으로 끌려가"

등록 2026.05.14 20:48:50수정 2026.05.14 21:3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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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르무즈해협=AP/뉴시스] 지난 4일(현지 시간) 이란 반다르 아바스 인근 호르무즈 해협에 화물선들이 정박해 있다. 2026.05.05.

[호르무즈해협=AP/뉴시스] 지난 4일(현지 시간) 이란 반다르 아바스 인근 호르무즈 해협에 화물선들이 정박해 있다. 2026.05.05.

[두바이(UAE)서울=AP/뉴시스] 김재영 기자 = 아랍에미리트연합(UAE)의 오만만 쪽 동해안에 정박해있던 선박이 나포되어 이란 수역으로 향하고 있다고 14일 영국 군이 말했다.

영국 해사무역운영(UKMTO)센터는 UAE의 오마만 항구 푸자이라 북동쪽 70㎞ 지점에 닻을 내리고 있던 이 선박이 허가 받지 않는 사람들에 의해 탈취되었다는 보고를 받았다고 말했다.

배의 정박 수역은 호르무즈해협 남쪽 경계선 부근이다. 

UKMTO는 끌려갔다는 선박의 이름을 말하지 않았으며 조사하고 있다고만 했다. 지금까지 선박을 끌고갔다고 주장하는 조직이나 단체는 아직 없다.

푸자이라 항구는 페르시아만이 아닌 오만만 쪽에 있지만 이란의 호르무즈해협 봉쇄로 한층 주목되었다. UAE는 호르무즈해협 위쪽의 페르시아만 항구 터미널부터 석유 파이프라인을 부설해 푸자이라까지 연결했기 때문이다.

사우디아라비아 동-서 파이프라인의 UAE 판이라고 할 수 있는데 길이는 짧다. 이란은 푸자이라 항구에 많은 드론을 날려 공격했다.

이란은 그간 여러 척의 배들을 붙잡아 항구로 끌고 갔으며 지난주에는 오션 코이로 밝혀진 유조선을 나포했다. 이란은 당시 이 배가 이란의 석유 수출을 방해하는 등 이란 국익을 해치고 있다고 말했다.

이란은 이 배를 오만만에서 붙잡았으며 배가 이란 석유를 싣고 있는 것을 알아내 이란 남해안으로 끌고 갔다고 덧붙였다.

그런데 미국이 먼저 이 오션 코이를 이란 석유를 다른 나라에 수송해주는 '그림자 선단'의 일부라며 제재 리스트에 올렸다.

미국은 2018년 이란 핵합의를 일방 탈퇴하면서 10년 만에 해지했던 대 이란 경제 제재를 다시 부과했으며 이때 이란석유를 거래하면 어느 나라를 불문하고 관련 회사가 미국에서 금융활동을 할 수 없도록 만들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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