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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근 ‘귀로’ 8억5000만원 경매…서도호 3m 설치작 첫 출품

등록 2026.05.15 09:3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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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옥션 5월 경매…27일 신사동 본사

박수근(1914 ~1965) 귀로, oil on masonite, 26.8×34cm, 1964.추정가 8억5000만원.  *재판매 및 DB 금지

박수근(1914 ~1965) 귀로, oil on masonite, 26.8×34cm, 1964.추정가 8억5000만원.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현주 미술전문 기자 = 박수근의 1964년 작 ‘귀로’가 8억5000만 원에 경매에 오른다.

케이옥션은 오는 27일 오후 4시 서울 강남구 신사동 본사에서 5월 경매를 열고 박수근, 서도호 등 국내외 작가 작품 83점, 약 104억 원 규모의 작품을 출품한다고 밝혔다.

이번 경매의 주요작은 박수근의 ‘귀로’다. 메소나이트에 유채로 그린 작품으로, 박수근 특유의 화강암 같은 질감의 화면 위에 귀갓길 인물들을 담담하게 담아낸 생애 말년의 역작이다.

이 작품은 2014년 열린 ‘박수근 탄생 100주년 기념전’에 ‘빨래터’와 함께 대표작으로 출품된 바 있다. 당시 전시는 역대 최대 규모의 박수근 회고전으로, ‘귀로’는 작가의 핵심 주제를 함축한 작품으로 주목받았다.

케이옥션은 “박수근의 조형적 표현이 절정에 달했음을 보여주는 작품”이라며 “희소성과 전시 이력 면에서 소장 가치가 충분하다”고 밝혔다.
서도호, Cause & Effect, acrylic, aluminum disc, stainless steel frame, stainless steel cable, monofilament diameter 164×300(h)cm (original edition of 3 + AP 1/1) 추정가 2억8000만~6억 원. *재판매 및 DB 금지

서도호, Cause & Effect, acrylic, aluminum disc, stainless steel frame, stainless steel cable, monofilament diameter 164×300(h)cm (original edition of 3 + AP 1/1) 추정가 2억8000만~6억 원.
 *재판매 및 DB 금지



이번 경매에는 서도호의 대형 설치작 ‘Cause & Effect’도 처음 출품된다. 직경 164㎝, 높이 300㎝ 규모의 작품으로, 아크릴과 알루미늄 디스크, 스테인리스 스틸 프레임, 케이블, 모노필라멘트 등으로 구성됐다.

수천 개의 소형 인물상이 서로 얽히고 연결돼 하나의 거대한 유기체를 이루는 작품으로, 개인과 집단의 관계에 대한 서도호의 사유를 집약한 작업이다.

이 밖에도 안나 박의 ‘She Never Calls’가 추정가 6000만~1억 원, 우국원의 ‘Flowers’가 추정가 6000만~2억 원에 출품된다. 남춘모, 정영주, 윤병락, 최영욱, 무나씨 등 국내 시장에서 꾸준한 수요를 이어가는 작가들의 작품도 함께 나온다.

경매 출품작을 미리 살펴볼 수 있는 프리뷰 전시는 16일부터 경매 당일인 27일까지 케이옥션 전시장에서 열린다. 프리뷰 기간 동안 전시장은 무휴로 운영되며, 별도 예약 없이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경매 참여를 원하는 경우 케이옥션 회원 가입(무료) 후 서면·현장 응찰, 전화 응찰, 온라인 라이브 응찰 등을 통해 참여 가능하다. 경매 당일인 27일에는 회원 가입 여부와 관계없이 누구나 현장 참관할 수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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