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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트리니티' 입은 소노…"공유와 소통 담은 신사옥서 통합시너지 낸다"

등록 2026.05.18 08:00:00수정 2026.05.18 08: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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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서구 마곡 '소노트리니티 커먼스' 신사옥 이전 완료

소노인터내셔널·트리니티항공 등 전 계열사 한 자리에

연면적 1만5667평 지상 13층 지하 7층…1300여명 근무

종합통제실, 트리티니항공 49대 운항 24시간 모니터링

"혁신적인 신사옥 인프라·조직문화…경쟁력 더 높일 것"

소노트리니티 커먼스 전경 (사진=소노트리니티 제공)

소노트리니티 커먼스 전경 (사진=소노트리니티 제공)


[서울=뉴시스] 이혜원 기자 = "단순히 업무가 이뤄지는 사무공간의 개념을 넘어 쉼과 머무름이, 그리고 새로운 경험이 자연스럽게 순환되도록 설계되었습니다."

15일 오전 서울 강서구 마곡 '소노트리니티 커먼스'에서 만난 회사 관계자는 "자유로운 소통의 공간을 지향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소노트리니티그룹은 그룹 내 모든 계열사의 본격적인 통합을 위해 신사옥 '소노트리니티 커먼스'를 짓고, 최근 이전을 완료했다.

연면적 1만5667평, 지상 13층, 지하 7층 규모로 조성된 소노트리니티 커먼스에는 소노인터내셔널, 트리니티항공, 소노스테이션, 소노스퀘어, 트리니티 에어서비스 등 그룹 소속 1300여명의 임직원이 근무를 하고 있다.

사옥 명칭인 '커먼스(Commons)'에 담긴 의미처럼, 단순한 오피스가 아닌 모두에게 열린 공유 공간으로, 정서적인 유대감을 가지고 보다 자유롭고 효율적인 소통을 지향한다.

이를 통한 시너지 창출과 업무 효율성이 극대화될 것으로 소노트리니티그룹은 기대했다.

쉼과 영감을 얻는 공간 '가든 커먼스'…사무실에선 슬리퍼 신고 업무

소노트리니티 커먼스에서 가장 눈에 띄는 공간은 '가든 커먼스'다.

카페 '플라워플로우'와 함께 운영되는 가든 커먼스는 '도심 속에서 숨을 고르는 숲'을 연상시키는 공간으로 꾸며졌다.

마치 숲 속에 머무는 듯한 편안한 휴식을 제공하는 곳으로 처음엔 소노트리니티그룹 임직원들의 휴게 및 커뮤니티 공간으로 계획됐으나, 브랜드에 대한 경험을 확대하기 위해 외부 고객에도 개방했다.

특히 최상급 원두를 엄선해 '모닝브리즈(고소)', '잇블룸드(산미)', '젠틀맨(초콜레티)' 등 개인의 취향에 맞는 시그니처 원두를 직접 개발하고, 공간의 분위기와 어우러지는 커피 한 잔의 경험을 완성한 것이 특징이다.
더 북 눅 (사진=소노트리니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더 북 눅 (사진=소노트리니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가든 커먼스' 내에는 소노트리니티그룹 스토리와 서사가 담긴 공간 '더 체크인'도 마련돼 있다.

소노캄 거제, 소노벨, 소노문 등 소노트리니티그룹이 운영하는 시설의 미니어처를 비롯해 트리니티항공의 취항 지도 등이 전시돼 있다.

1층에는 반려견을 위한 공간 '소노펫'과 유기묘들의 쉼터인 '퍼라운지'가 자리 잡고 있다.

'소노펫'은 소노인터내셔널이 운영하는 반려동물 브랜드 소노펫클럽앤리조트의 정체성이 구현된 공간으로 스쿨, 보딩, 뷰티 등 전문적이고 다양한 케어 시설을 통해 반려견과 보호자가 편안하게 머물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퍼라운지(PurrLOUNGE)'는 고양이가 기분 좋을 때 내는 의성어 'Purr'에서 착안한 장소로, 유기묘 보호와 입양을 독려하기 위해 머무는 쉼터로서의 의미를 지닌다. 특히 비영리법인 소노수의재단이 주도하여 유기묘를 케어하고, 입양까지 이어지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소노트리니티 커먼스 내 '퍼라운지' *재판매 및 DB 금지

소노트리니티 커먼스 내 '퍼라운지'  *재판매 및 DB 금지


3층부터 13층까지는 업무층으로, 사옥 이전과 함께 조직 문화도 혁신적으로 바뀌었다.

먼저 소노트리니티 커먼스에서는 업무 공간 내 신발 대신 실내화(슬리퍼)를 착용하는 문화를 도입했으며, 개인별 신발장 '슈락커'를 층별로 배치했다.

사옥 입구 바닥 면에 설치된 먼지 흡입구는 실내 공기질 개선과 나아가 수평적인 문화를 더욱 독려하는 상징적인 장치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특히 임직원들은 업무나 회의 시에는 물론, 경영진을 포함한 모든 보고 시에도 실내화를 착용한다.
슈락커 (사진=소노트리니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슈락커 (사진=소노트리니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업무 몰입과 소통 위한 인프라 확충…24시간 운영되는 트리니티항공 종합통제실도

소노트리니티 커먼스는 고도의 집중 업무를 위한 1인 전용 '포커스 부스(63개)'를 비롯해 4인실부터 16인실에 이르는 다양한 규모의 회의실(총 140여개)를 설치했다. 기존 사옥 대비 7배 수준으로 확대됐다.

주요 회의실에는 국내외 호텔·리조트 사업장은 물론 항공 해외 거점들과 실시간으로 교류 가능한 스마트 인프라를 갖췄다.

대회의실 공간도 목적별로 세분화했다.

'커먼스 홀'은 그룹의 주요 의사결정과 미래 전략, 방향성을 수립하는 공식적인 논의의 장으로 운영되며, 고대 로마의 광장을 뜻하는 이름에서 착안한 '커먼스 포럼'은 구성원들이 자유롭고 편안한 발언을 통해 의견을 교환하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확장해 나가는 개방형 회의실로 활용된다.

특히 항공 안전을 책임지는 트리니티항공과 한 지붕 아래 모인 만큼 학과장, 교관실 등 전문 교육 인력을 위한 공간과 FTD(비행훈련장치), CBT(컴퓨터기반교육), 브리핑룸 등 훈련 시설을 구축다.
소노트리니티 커먼스 종합통제실 *재판매 및 DB 금지

소노트리니티 커먼스 종합통제실 *재판매 및 DB 금지


또 항공기 운항을 실시간으로 관리하는 종합통제실 등을 배치해 인재 양성과 안전 운항의 핵심 기지 역할을 수행하도록 설계됐다.

종합통제실은 트리니티항공이 보유가 49대의 모든 항공기 운항 상황을 24시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한다.

운항관리사 등 각 분야 전문 인력이 한자리에 모여 전 세계 항로와 공항 정보, 기상 상황, 항공기 경로와 연료·고도 데이터를 살피며, 지연·결항·회항과 같은 비정상 상황이 발생했을 때 신속하고 정확한 의사결정을 내린다.

대형 스크린과 위성통신 시스템을 통해 운항 중인 운항승무원과 직접 소통하고, 기내 응급 환자 발생 시에도 의료 자문, 회항 공항 선정 등 신속한 대응 체계를 가동한다.

소노트리니티그룹 관계자는 "소노트리니티 커먼스는 단순히 일하는 업무 공간이 아닌 계열사 간 경계를 허물고 시너지를 발현하는 공간"이라며 "혁신적인 신사옥 인프라와 조직문화를 바탕으로 글로벌 하스피탈리티 기업으로서의 경쟁력을 더욱 높여 나가겠다"고 했다.
15일 오전 방문한 서울 강서구 마곡 '소노트리니티 커먼스' 내 '가든 커먼스' *재판매 및 DB 금지

15일 오전 방문한 서울 강서구 마곡 '소노트리니티 커먼스' 내 '가든 커먼스' *재판매 및 DB 금지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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