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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르무즈 해협 통과 LNG선 18일 일본에 도착…봉쇄 이후 처음

등록 2026.05.16 15:15:42수정 2026.05.16 15:3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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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코하마=AP/뉴시스] LNG 운반선이 일본 도쿄 남서쪽 요코하마항에 들어오고 있다. 자료사진. 2026.05.16

[요코하마=AP/뉴시스] LNG  운반선이 일본 도쿄 남서쪽 요코하마항에 들어오고 있다. 자료사진. 2026.05.16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동산 액화천연가스(LNG)를 실은 호르무즈 해협 경유 운반선이 이르면 18일 일본에 도착한다.

닛케이 신문은 18일 미국과 이란 간 전쟁 발발 이후 사실상 봉쇄 상태였던 호르무즈 해협을 처음 통과한 LNG 운반선이 일본 지바현 후쓰(富津)항에 이같이 기항한다고 전했다.

이는 제한적이지만일본에 대한 LNG 수송 재개 움직임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매체는 지적했다.

일본으로 향하는 선박은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 국영석유회사 소속 LNG 운반선 무라웨다.

유럽 조사기관 케플러(Kpler)의 선박 추적 정보에 따르면 무라웨호는 4월 UAE 다스섬에서 LNG를 선적했다.

이후 선박자동식별장치(AIS) 신호를 끈 상태로 항해하다가 지난 6일까지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했다.

무라웨는 일본 최대 발전회사 제라(JERA)의 LNG 수입·저장 시설이 있는 후쓰항으로 항행 중이다. 16일 오전 일본 와카야마현 연안을 지났다.

호르무즈 해협에서는 4월 말부터 5월 초 사이 LNG 운반선 여러 척이 통과했다. 지금까지 LNG를 실은 채 해협을 지난 선박은 모두 4척으로 확인됐다.

앞서 13일에는 봉쇄를 뚫고 항행한 카타르산 LNG 운반선이 처음으로 파키스탄에 도착했고 15일에는 두 번째 카타르 선박이 현지에서 LNG 하역 작업을 마쳤다. UAE산 LNG도 16일 중 중국에 도착할 전망이다.

다만 이들 선박이 어떤 경위로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할 수 있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그럼에도 LNG 수송량은 평시와 비교하면 여전히 낮은 수준이다. 이란전쟁 이래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한 중동산 LNG 물량은 2월 월간 수송량의 약 4%에 그쳤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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