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광주 5·18묘지 참배…"국민이 주인인 나라 만들겠다"(종합)
방명록에 '5·18 정신' 강조…유족 위로하며 희생자 추모
묘비 앞에 앉아 희생자 이름 한동안 응시하기도
![[광주=뉴시스] 고범준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8일 광주 북구 국립5·18민주묘지에서 고 양창근 열사 묘소를 찾아 참배한 뒤 유가족을 위로하고 있다. 2026.05.18. bjk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5/18/NISI20260518_0021286599_web.jpg?rnd=20260518105802)
[광주=뉴시스] 고범준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8일 광주 북구 국립5·18민주묘지에서 고 양창근 열사 묘소를 찾아 참배한 뒤 유가족을 위로하고 있다. 2026.05.18.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조재완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18일 국립 5·18민주묘지 방명록에 "5·18 정신으로 국민이 주인인 나라, 국민이 함께 행복한 대한민국을 반드시 만들겠다"고 적었다.
이 대통령은 이날 광주에서 열린 5·18민주화운동 기념식 참석에 앞서 국립 5·18민주묘지를 찾아 참배했다.
검은 정장에 검은 넥타이를 맨 이 대통령과 검은 재킷·치마 차림의 김 여사는 묘지 입구에서 흰 장갑을 착용한 뒤 '임을 위한 행진곡'이 울려 퍼지는 가운데 천천히 입장했다. 김민석 국무총리와 강훈식 비서실장 등 정부와 청와대 참모진이 뒤를 따랐다.
이 대통령 부부는 추념문을 지나 5·18민중항쟁추모탑 앞에 도착해 헌화와 분향을 하고 희생자들을 향해 묵념했다.
먼저 고(故) 박인배 씨 묘소를 찾은 이 대통령은 고인의 생애 설명을 들었다. 관리소장은 가난으로 학업을 중단하고 공장에 취업했다가 18세에 숨진 고인의 삶을 전했다. 유족이 눈물을 보이자 김 여사는 어깨를 감싸 안았고, 이 대통령은 헌화와 묵념 뒤 유족의 두 손을 잡고 위로했다.
이어 고 양창근 씨 묘소를 찾아 고인의 이력 소개를 들은 뒤 국화를 헌화하고, 유족인 형과 악수하며 애도의 뜻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유가족 동행 없이 고 김명숙 씨의 묘소를 찾았다. 관리소장은 중학교 3학년이던 고인이 친구 집에 책을 빌리러 갔다가 계엄군 총탄에 맞아 15세에 숨졌다고 설명했다. 이 대통령 부부는 국화를 헌화하고 묵념했으며, 이 대통령은 묘비 앞에 앉아 한동안 이름을 바라보며 애도를 표했다.
참배를 마친 이 대통령 부부는 묘지를 떠나 5·18민주화운동 기념식에 참석했다. 이번 기념식은 이 대통령이 취임 후 처음으로 참석한 5·18 기념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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