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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충남]박수현·김태흠, 방송토론서 격돌…행정통합 등 공방

등록 2026.05.19 07:26:47수정 2026.05.19 07:3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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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뉴시스] (왼쪽부터) 김태흠 국민의힘 충남도지사 후보와 박수현 더불어민주당 충남도지사 후보가 18일 방영된 방송토론에서 열띤 토론을 펼치고 있다. (사진=방송화면 갈무리) 2026.05.1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천안=뉴시스] (왼쪽부터) 김태흠 국민의힘 충남도지사 후보와 박수현 더불어민주당 충남도지사 후보가 18일 방영된 방송토론에서 열띤 토론을 펼치고 있다. (사진=방송화면 갈무리) 2026.05.18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천안=뉴시스]최영민 기자 = 더불어민주당 박수현 후보와 국민의힘 김태흠 후보가 본격적인 선거를 앞두고 방송토론 무대에서 맞대결을 펼쳤다.

두 후보는 지난 18일 저녁 KBS대전을 통해 방영된 TV토론에 출연해 자신의 공약에 대한 설명과 후보자 간 공약에 대한 검증을 진행하는 시간을 가졌다.

먼저 발언에 나선 김태흠 후보는 "지난 4년의 도지사 임기 동안 오직 충남만을 생각했고, 힘쎈충남을 기치로 도정을 이끌며 역동적이고 파워풀하게 바꿨다"며 "이제 4년 동안 제가 그린 밑그림을 바탕으로 충남의 100년 미래를 완성할 때다. 말로써 포장하는 후보보다 실천으로 결과를 내는 후보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박수현 후보는 "AI시대가 이미 우리의 삶에 깊숙하게 들어와 있다. 이는 충남뿐 아니라 대한민국을 넘어 인류 전체가 대응하고 방향을 잡아가야 하는 문제"라며 "충청남도 역시 이런 방향을 통해 AI시대를 맞아야 한다"고 말했다.

두 후보는 이번 선거의 주요 화두 중 하나인 행정통합 문제부터 서로 부딪혔다.

박 후보는 먼저 "충남대전 행정통합은 무산이 아니라 중지된 거라고 말씀 드리고 싶다"며 "저는 이번 선거가 끝나면 반드시 재추진을 할 것이고, 연내에 당론과 중점과제로 선정해 특별법이 통과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대통령이 중앙정부의 권한을 대폭 이양하는 문제에 대해선 이미 수용 가능한 최대치를 내려주겠다는 결단이 있었다"며 "행정통합은 수도권 1극체제에 대응할 수 있는 중요한 문제이기 때문에 지방선거 후 반드시 의견을 수렴하고 특별법 통과에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이에 김태흠 후보는 "박 후보의 말씀을 믿어야 하는지 모르겠다. 충남대전 행정통합은 이미 1년 반 전 충남도가 먼저 설계했다. 5극 3특을 설계했다는 분이 지난 1년 반 동안의 준비과정 동안에는 왜 반대했나"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행정통합을 하더라도 재정이나 권한이양 없이는 빈껍데기에 불과하다"며 "우리가 요구한 건 40% 정도 지방세를 이양해 달라는 것이었고, 여기에 반만 이뤄졌어도 통합이 이뤄졌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열띤 토론을 마치고 김태흠 후보는 "농부는 아무리 배가 고파도 내년 농사를 위해 씨감자 하나는 남겨 놓는 법"이라며 "저 김태흠이 충남의 씨감자가 되겠다. 4년간 정말 열심히 일했다. 힘쎈 충남의 바탕이 밑그림이 되고 이걸 앞으로 완성하는 충남이 되길 바란다"고 토론을 마쳤다.

박수현 후보는 "양승조 전 지사의 복지충남 위에 김태흠 현 지사의 힘쎈충남이 쌓였고, 그 다음 도지사가 누가 될진 모르겠지만 그의 업적도 그 위에 쌓여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이들의 업적이 부정된다면 이것들이 어떻계 쌓일 수 있겠나"라며 "저는 소중하지 않은 과거는 없다고 생각한다. 전임 지사의 장점도 흡수할 것이고, 단점은 바로 잡을 것이다. 그렇게 해야 앞으로 나아갈 수 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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