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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인 대회' 개막…"정부 포상 92점 등 수여"

등록 2026.05.19 14:00:00수정 2026.05.19 15: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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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부처 장·차관급 표창 295점도 전달

금탄산업훈장 이연배·이능구 대표이사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이 지난해 5월 23일 서울 영등포구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2025 대한민국 중소기업인대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05.19. bjko@newsis.com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이 지난해 5월 23일 서울 영등포구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2025 대한민국 중소기업인대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05.19.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강은정 기자 = 정부는 중소기업중앙회(중기중앙회)와 경제 발전에 이바지한 기업인들을 격려하는 행사를 열고 어려움 극복을 위한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와 중기중앙회는 19일 서울 영등포구 중기중앙회 KIBIZ홀에서 '2026년 대한민국 중소기업인 대회'를 개최했다.

올해로 37회째를 맞은 이번 대회는 일자리, 수출, 사회 공헌 등에 기여한 중소벤처기업인들의 성과를 공유하고 자긍심을 높이고자 추진된 중소기업계 최대 규모 행사다. '변화를 기회로, 도전하는 중소기업'이라는 슬로건 아래 김민석 국무총리, 한성숙 중기부 장관, 김진오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 임광현 국세청장, 김기문 중기중앙회장 등을 포함해 중소기업단체장, 중소기업 대표 등 300여 명이 자리했다.

올해 대회에서는 모범 중소기업인 및 근로자, 우수 단체에 ▲산업훈장 15점 ▲산업포장 12점 ▲대통령 표창 31점 ▲국무총리 표창 34점 등 총 92점의 정부 포상이 수여됐다. 이와 함께 중기부 장관 표창을 비롯해 정부 각 부처 장·차관급 표창 295점도 전달됐다.

금탑산업훈장은 이연배 오토젠 대표이사와 이능구 칠갑농산 대표이사에게 돌아갔다.

이연배 대표이사는 38년간 자동차 부품 산업에 종사하며 국내 최초로 친환경 차체 경량화 기술인 '핫 스탬핑'을 상용화한 인물이다. 핫 스탬핑은 가열한 금속 강판을 프레스 성형 후 금형 내에서 급랭시키는 방식으로, 충돌 안전과 연비 규제 대응을 위한 필수 기술로 꼽힌다. 이를 통해 국내 전기차 제조 기업이 안정적으로 경량화 부품을 공급받을 수 있는 길이 열려 미래 모빌리티 기술 주권을 확보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또 매출 대비 5% 이상을 연구개발(R&D)에 투자하고 석사급 이상 인력 비율이 40%에 달하는 등 기술 중심 경영체계를 확립했다. 지난 2008년 12월에는 장학재단을 세워 사회 공헌 활동도 전개하고 있다.

'우리나라 쌀 가공산업의 1세대 개척자'로 불리는 이능구 대표이사는 1990년 국내 최초로 주정을 활용해 식품 표면을 코팅하고 미생물 침입을 막아 유통기한을 늘리는 기술인 '주정침지법'을 개발했다. 특히 해당 특허를 무상으로 개방해 국내 쌀 가공산업 대중화와 대량 생산 체제 구축에 앞장섰다.

이후 1996년 북미 시장 개척에 나선 이능구 대표이사는 세계 30여 개국에 연평균 560억원 규모의 쌀 가공식품을 수출하는 성과를 냈다. 이번 수상으로 42년간 쌀 가공산업에 종사하면서 K-푸드 홍보대사로 활동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한 장관은 "대한민국이 어려운 국내외 상황 속에서도 세계적인 경제 대국 반열에 오른 것은 우리 중소기업인들의 노력과 헌신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최근 중동전쟁에 따른 유가 폭등과 공급망 위기로 인해 많은 중소벤처기업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중소기업·소상공인의 경영 안정과 민생활력 회복, 인공지능(AI) 등 기술 환경 변화에 대응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중소기업이 대한민국 경제 대도약의 주체가 되기 위해선 혁신 성장과 지역 균형성장이 함께 추진돼야 한다"며 국민성장펀드를 통한 정부 지원뿐 아니라 협동형 인공지능 전환(AX) 사업 확대, 정책 사각지대 해소의 필요성을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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