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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탠다드차타드 은행, 후방 지원 인력 15% 감원…"수익성 강화"

등록 2026.05.19 15:5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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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년까지 기업기능 인원 15% 감원…8000명 예상

[홍콩=AP/뉴시스] 빌 윈터스 SC그룹 회장이 2022년 글로벌 금융 리더스 투자 서밋에서 발언하고 있다. 영국계 다국적 은행인 스탠다드차타드 은행이 수익성 향상을 위해 백오피스 인력의 약 15% 이상을 감원한다. 2026.05.19.

[홍콩=AP/뉴시스] 빌 윈터스 SC그룹 회장이 2022년 글로벌 금융 리더스 투자 서밋에서 발언하고 있다. 영국계 다국적 은행인 스탠다드차타드 은행이 수익성 향상을 위해 백오피스 인력의 약 15% 이상을 감원한다. 2026.05.19.

[서울=뉴시스]고재은 기자 = 영국계 다국적 은행인 스탠다드차타드 은행이 수익성 향상을 위해 후방 지원 인력의 약 15% 이상을 감원한다.

18일(현지 시간) CNBC 등에 따르면 스탠다드차타드는 이날 2030년까지 기업 지원 기능(corporate functions) 부문 직책, 이른바 백오피스 인력을 15% 이상 감원하겠다고 밝혔다.

2025년 연례 보고서에 따르면 기업 기능 역할은 인사, 기업 홍보, 공급망 관리 부서 등이 있다. 약 5만2000명이 관련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인도 벵갈루루, 중국 선전 등 글로벌 네트워크 전반에 걸친 직원들이 감원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규모는 약 8000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빌 윈터스 최고경영자(CEO)는 "단순한 비용 절감이 아니다"라며 "일부 가치가 낮은(lower-value) 인적 자본을 재정 자본과 투자 자본으로 대체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회사는 이번 감원 등을 통해 2028년까지 직원 1인당 수익이 약 20%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아울러 2028년 유형자산 자기자본이익률(ROE) 목표를 2025년보다 3%포인트 이상 오른 15%로 제시했다. 2030년엔 18% 이상을 달성하겠다며 성장세를 강조했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인공지능(AI)이 금융권 전반의 인력 구조를 어떻게 재편하고 위협하는지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라고 분석했다.

앞서 모건스탠리는 향후 5년간 은행들이 AI를 더 많은 업무에 활용하면서 유럽 은행권에서 20만 개 이상의 일자리가 위협받을 것이라고 전망한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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