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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동·이용기·임종식 '3인3색'…경북교육감 경쟁 치열

등록 2026.05.20 16:4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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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회견, 성명서 발표, 공약으로 선거전

[안동=뉴시스] 김상동 경북도교육감 후보(오른쪽 두번째)가 마숙자(왼쪽부터)·김준호·임준희 선대위원장들과 20일 포항시청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김상동 후보 측 제공) 2026.05.2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안동=뉴시스] 김상동 경북도교육감 후보(오른쪽 두번째)가 마숙자(왼쪽부터)·김준호·임준희 선대위원장들과 20일 포항시청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김상동 후보 측 제공) 2026.05.20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안동=뉴시스] 류상현 기자 = 김상동·이용기·임종식 경북도교육감 후보가 20일 각각 기자회견, 성명서 발표, 공약으로 유권자들의 표심 잡기에 집중했다.

김 후보(전 경북대학교 총장)는 이날 마숙자 전 김천교육장, 김준호 전 교육국장, 임준희 전 경남도부교육감 등과 함께 포항시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현 교육 체제의 도덕성 상실과 행정 파탄을 비판했다.

마숙자 상임선거대책위원장은 "현 교육감은 1심 법원에서 뇌물수수 등 혐의로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 받았던 사람"이라며 "3년간 500회, 호텔 대관료로만 24억원을 쓰며 선심성 연수를 남발했다"고 지적했다. 특히 "교육공무원의 선거 개입 움직임이 있다"며 경고했다.

김 후보는 AI(인공지능)와 IB(국제 바칼로레아)를 결합한 AIB 능동적 수업시스템 도입, 교육지원청 소속 교사제 운영을 통한 고교학점제 실효성 확보, 통합 데이터 기반의 과정형 상담제를 통한 인성교육 강화, 민·관·산·학 협력 교육 플랫폼 구축, 그리고 수업과 행정의 엄격한 분리를 통한 교사 행정업무 제로화 등의 공약을 발표했다.
[안동=뉴시스] 이용기 경북도교육감 후보. (사진=이용기 후보 측 제공) 2026.05.2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안동=뉴시스] 이용기 경북도교육감 후보. (사진=이용기 후보 측 제공) 2026.05.20.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이 후보(전 전국교직원노동조합 경북지부장)는 지난 18일 최근 불거진 '5·18 탱크데이' 표현 논란에 대해 "역사 왜곡은 교실에서부터 시작되고 교실에서부터 끝내야 한다"며 임 후보의 '역사교과서 논란', 김 후보의 '경북대 70년사 은폐 논란'에 대한 해명을 요구했다.

이 후보는 "저는 박근혜 정부 당시 경산 문명고 한국사 국정교과서 도입에 반대하며 교육의 일방통행에 맞서 현장에서 싸웠다"며 "문명고 사태는 왜곡된 교과서가 학교에 들어오면 왜곡이 '일상'이 된다는 경고였다"고 말했다.

또 임 후보와 관련해선 "경북교육에서 역사교과서·역사자료를 둘러싼 논란이 반복돼왔다. 교육청이 어떤 기준과 절차로 판단했는지, 누구의 의견을 듣고 결정했는지, 그 책임을 도민 앞에 분명히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후보는 "5·18을 조롱의 소재로 만드는 사회를 바꾸는 가장 확실한 길은 교육"이라며 "경북교육이 역사 앞에서 흔들리지 않도록 민주주의 감각을 학교에서 다시 세우겠다"고 밝혔다.
[안동=뉴시스] 임종식 경북도교육감 후보. (사진=경북도 제공) 2026.05.2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안동=뉴시스] 임종식 경북도교육감 후보. (사진=경북도 제공) 2026.05.20.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임 후보(현 교육감)는 '학교와 지역이 함께하는 경북형 상생교육 프로젝트'를 공약했다.

임 후보는 "학교와 교육청에서 사용하는 각종 물품과 기자재, 소모품, 간식, 인쇄물 등을 구매할 때 지역업체 참여를 확대하고 학교별·기관별 여건에 맞는 지역 우선 구매 권장 체계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지역 소상공인이 학교와 교육청 구매 과정에 더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계약 절차를 개선하고 지역 우수업체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해 학교 현장에서 믿고 활용할 수 있는 정보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약속도 했다.

그는 졸업식과 체육대회, 연수, 포럼, 학부모 행사, 학생 체험활동 등에서 도시락, 케이터링, 기념품, 홍보 물품, 지역 농산물과 골목시장 상품을 우선 활용하도록 지역 상생 행사 운영 가이드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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