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양향자, 삼성 노사 협상 결렬에 우려…"대화 촉구"
![[평택=뉴시스] 김종택기자 = 삼성전자 노사협상이 결렬된 20일 경기 평택시 고덕동 삼성전자 평택캠퍼스에서 직원들이 이동하고 있다. 2026.05.20. jtk@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5/20/NISI20260520_0021290196_web.jpg?rnd=20260520151718)
[평택=뉴시스] 김종택기자 = 삼성전자 노사협상이 결렬된 20일 경기 평택시 고덕동 삼성전자 평택캠퍼스에서 직원들이 이동하고 있다. 2026.05.20. [email protected]
[수원=뉴시스] 박상욱 기자 = 추미애, 양향자 경기도지사 여야 후보들이 20일 삼성전자 노사 협상이 결렬된 데 우려를 표하며 대화 재개를 촉구했다.
추미애 민주당 후보는 이날 성명을 통해 "삼성전자의 노사 협의가 최종 결렬됐다는 소식에 깊은 우려를 표한다"며 "파국만은 막아야 한다. 절박한 책임감으로, 노사 모두가 마지막 순간까지 합의에 이를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줄 것을 간곡히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추 후보는 "대한민국 경제는 글로벌 공급망 재편과 첨단 기술 경쟁 심화로 그 어느 때보다 중대한 기로에 서 있다. 특히 삼성전자가 위치한 경기도는 대한민국 반도체 산업의 심장부이자 우리 경제의 버팀목"이라며 "이번 협상 결렬이 생산 차질이나 대외 신인도 하락으로 이어져 민생 경제와 지역사회에 불안을 유발해서는 안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정부와 청와대 역시 이번 사태를 예의주시하며 노사 간의 자율적 대화를 통한 해결을 기대하고 있는 만큼 경기도의 미래를 책임지려는 도지사 후보로서, 저 또한 양측의 전향적인 태도 변화를 요청한다"고도 했다.
추 후보는 "삼성전자 노사에 대한 국민적 기대와 정부의 지원에 부응하는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결정을 하길 바란다. 이제 갈등과 대립을 넘어 연대와 상생의 지혜를 발휘할 때"라며 "대한민국 첨단산업 생태계의 발전과 경기도의 경제 도약을 위해 노사가 조속히 테이블로 돌아와 대타협의 결단을 내려줄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양향자 국민의힘 후보는 "지금 노사에게 바라는 것은 나무가 아닌 숲을 보는 거시적 태도"라며 "눈앞의 이익이나 승리라는 '나무'가 아니라 국민과 국가라는 '숲'을 바라보는 대승적 안목"이라고 호소했다.
양 후보는 "오늘의 삼성전자는 노사의 노력을 넘어 수많은 주주와 협력사, 국민의 응원과 기대 나아가 글로벌 고객사의 신뢰로 만들어진 것"이라며 "노사 분쟁이 파업으로 귀결된다면 이 모두를 등지는 행위다. 신뢰와 명성을 쌓는 것은 오랜 시간이 걸리지만 무너지는 것은 한순간"이라고 조언했다.
이어 "글로벌 반도체 전쟁의 최전선에서 삼성전자가 흔들리면 그 파고는 고스란히 국민의 삶과 국가 경제의 위기로 되돌아온다"며 "사측은 눈앞의 비용이라는 나무에만 매몰되지 말고, 기업의 미래를 위한 책임 있는 결단을 내려야 한다. 노측 역시 당장의 이익이라는 나무에서 한 걸음 뒤로 물러서 대한민국 경제를 지킨다는 생각으로 지혜로운 선택을 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양 후보는 "지금은 노사가 따로 갈라설 때가 아니라 대한민국 반도체의 미래와 국민을 위해 함께 지혜를 모아야 할 때"라며 "국민 영웅에서 만인의 적이 될 수도 있다. 노사 모두가 '국민'이라는 거대한 숲을 바라보며 멈추지 말고 계속 대화와 타협에 임해줄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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