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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야 여성 DJ 시초' 임국희 전 MBC 아나운서 별세…향년 88

등록 2026.06.04 12: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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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조수정 기자 = 한국아나운서클럽 2019년도 정기총회 및 제 9대 차인태 회장 취임식이 열린 5일 오후 서울 여의도동 한 중식당에서 임국희 8대 회장이 감사패와 꽃다발을 받고 있다. 2019.03.05. chocrystal@newsis.com

[서울=뉴시스]조수정 기자 = 한국아나운서클럽 2019년도 정기총회 및 제 9대 차인태 회장 취임식이 열린 5일 오후 서울 여의도동 한 중식당에서 임국희 8대 회장이 감사패와 꽃다발을 받고 있다. 2019.03.05.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강주희 기자 = MBC 라디오 전성기를 이끌었던 아나운서 출신 임국희가 별세했다. 향년 88.

4일 사단법인 한국아나운서클럽에 따르면 고인은 전날 세상을 떠났다.

1938년생인 고인은 1961년 KBS 공채 아나운서로 입사한 뒤 1964년 MBC로 자리를 옮겨 본격적으로 이름을 알렸다.

이후 '한밤의 음악편지', '여성살롱 임국희예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청취자들과 호흡했다.

MBC는 지난 2011년 방영된 라디오 창사 50주년 특집 'MBC와 나'에서 고인을 '심야 여성 DJ의 시초'라고 소개했다.

MBC 최장수 라디오 프로그램인 '여성시대' 역시 고인의 방송에서 출발했다.

1957년 4월 첫 방송한 '11시의 희망음악'이 같은 해 10월 '임국희의 음악살롱'으로 개편됐고, 1988년 4월 이종환이 진행을 맡으면서 '여성시대'라는 이름으로 변경되면서 지금까지 명맥을 이어오고 있다.

고인은 2003년부터 2006년까지 방송문화진흥회 이사로 활동했다. 또한 김동건 전 KBS 아나운서에 이어 한국아나운서클럽 제8대 회장을 맡았다. 2014년에는 MBC 라디오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골든 마우스'를 수상했다.

빈소는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 9호실에 마련됐다. 발인은 6일 오전 6시30분이며 장지는 용미리 자연장지.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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