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당 특별시냐" 혁신당, 통합의회협의체 '비민주당 배제' 반발
"출범부터 협치 어긋나…공동운영협의체로 전환해야"
![[영암=뉴시스] 박기웅 기자 = 9일 오전 전남 영암군 호텔현대 바이 라한 목포에서 열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회 당선의원 사전 간담회에서 당선인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2026.06.09. pboxer@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6/09/NISI20260609_0021313640_web.jpg?rnd=20260609111123)
[영암=뉴시스] 박기웅 기자 = 9일 오전 전남 영암군 호텔현대 바이 라한 목포에서 열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회 당선의원 사전 간담회에서 당선인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2026.06.09. [email protected]
[광주=뉴시스] 송창헌 기자 =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회 출범 준비를 위해 구성된 안건협의체가 전원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들로 구성된 데 대해 조국혁신당이 "특정 정당을 위한 의회냐"며 강력 반발하고 나섰다.
혁신당은 다수당 중심 의회 운영에서 벗어나 모든 정당이 참여할 수 있도록 '공동운영협의체'로 전환할 것을 공식 제안했다.
혁신당 광주시당은 12일 논평을 통해 "전남광주특별시의회 출범은 대한민국 지방자치의 새로운 이정표가 돼야 한다"며 "출범 준비 단계부터 특정 정당 중심 운영이 고착된다면 시민 신뢰를 얻기 어렵다"고 밝혔다.
특히 현재 협의체가 교섭단체 운영 기준과 상임위 구성, 의회 운영 원칙, 자치법규 정비 등 앞으로 4년간 의회 운영의 기틀을 사실상 설계하는 구조라는 점에서 더 높은 수준의 대표성과 참여 원칙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지난 9일 첫 당선인 간담회 결과 광주권 5명·전남권 5명 등 모두 10명으로 구성됐으며, 전원 민주당 소속으로 채워지면서 '또 다른 독점 일극 체제'라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시당은 "다수결은 결과를 정하는 원칙이지 참여를 제한하는 원칙이 아니다"며 "출범 논의에서부터 타 정당의 참여를 차단한다면 시민들은 이것이 통합 특별시의회인지, 덩치만 커진 일당 중심 의회인지 되묻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지역 사회는 이미 일당 중심 정치구조에 대한 우려를 제기해 왔다"며 "통합특별시의회 내 다수 의석을 가진 민주당일수록 더 넓게 듣고, 더 많이 설명하며, 더 크게 책임지는 자세를 보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시당은 이에 따라 현재의 출범협의체를 모든 정당이 참여하는 '공동운영협의체'로 즉시 전환할 것을 요구했다.
시당은 "통합의 이름으로 출범하는 의회라면 통합의 방식으로 운영돼야 한다"며 "공동운영협의체 구성이 통합의회의 성공적인 출발을 위한 최소한의 조건"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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