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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의 SSG에 상륙한 새 외인 아빌라 "후반기는 0에서 다시 시작"

등록 2026.07.08 18:21:37

SSG, 베니지아노와 결별하고 아빌라 영입

[서울=뉴시스] 문채현 기자 = 프로야구 SSG 랜더스의 페드로 아빌라가 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26 신한 쏠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26.07.08. dal@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문채현 기자 = 프로야구 SSG 랜더스의 페드로 아빌라가 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26 신한 쏠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26.07.08.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문채현 기자 = 프로야구 SSG 랜더스가 시즌 전반기에만 외국인 투수를 모두 교체했다. 새롭게 SSG 유니폼을 입은 페드로 아빌라는 후반기 시작과 동시에 팀과 함께 다시 시작하겠다고 다짐했다.

아빌라는 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26 신한 쏠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을 만나 새 소속팀에 합류한 소감을 전했다.

아빌라는 미국 메이저리그(MLB)와 일본프로야구(NPB) 등 다양한 리그에서 선발 경험을 쌓아온 우완 투수다.

전날(7일) 한국에 들어온 그는 이날 잠실에서 선수단에 합류해 상견례를 갖고 첫인사를 나눴다.

이숭용 감독은 아빌라에 대해 "아까 잠깐 대화를 해봤는데 본인이 다른 건 몰라도 분위기는 다 바꿔 놓을 수 있다고 하더라. 그래서 '우리 팀이 원하는 선수가 그런 선수다. 할 수 있는 걸 다 보여주면 좋겠다'고 얘기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 감독은 "이제 한국에 얼마나 적응해서 자기의 퍼포먼스를 보여줄 수 있느냐가 중요하다. 1선발 역할을 해주길 바라고 있다"고 기대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날 경기 전 취재진을 만난 아빌라는 "선수들이 다들 환영해 주는 분위기라서 너무 좋았다. 편안함을 느꼈다"며 "한국에서 최대한 오랜 기간을 뛰고 싶다는 기대를 갖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뉴시스] 프로야구 SSG 랜더스의 페드로 아빌라가 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26 신한 쏠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 앞서 선수단과 상견례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SSG 랜더스 제공) 2026.07.08.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프로야구 SSG 랜더스의 페드로 아빌라가 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26 신한 쏠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 앞서 선수단과 상견례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SSG 랜더스 제공) 2026.07.08. *재판매 및 DB 금지


SSG는 올 시즌 외국인 투수 운용에 어려움을 겪었다.

지난 시즌 에이스 노릇을 해줬던 미치 화이트는 부상으로 6경기밖에 뛰지 못했고, 그의 부상 대체 선수로 입단한 히라모토 긴지로도 부진을 떨치지 못하고 팀을 떠났다.

앤서니 베니지아노도 전반기 내내 큰 기복을 보이며 결국 SSG 유니폼을 벗었다. 그리고 팀은 어느새 9위까지 처졌다.

아빌라도 팀의 사정을 인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그는 "일단 전반기가 끝나가고 있고, 후반기가 시작되면 다시 제로 베이스에서 시작하는 거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팀 성적에) 부담감은 없다. 그저 새로운 팀에서 다시 시작한다고 생각하고 경기에 임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아빌라는 팀의 반등만큼이나 개인적으로도 성공하고 싶다는 야망을 드러냈다.

그는 "KBO리그에서 많은 성공을 거두고 싶다. 이곳에서 최선을 다해 내 기량을 보여주는 게 첫 번째 목표"라고 포부를 밝혔다.

인터뷰 내내 무표정으로 일관한 그는 "원래 성격은 지금보다 더 잘 웃고 텐션이 높은 편인데, 오늘은 팀을 만난 첫날이고, 아직 아는 선수도 없기 때문에 평소처럼 하지 않고 있다"며 "경기에서 진짜 내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고도 덧붙였다.

후반기 시작과 동시에 출격을 앞둔 그는 "일단 올스타 휴식기 동안 공인구에 적응하는 것이 가장 먼저다. 계속 공을 손에 쥐고 만지고 있을 것이다. 그 이후로는 팀이 계획한 대로 훈련에 참여해 경기를 열심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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