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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국방부 "北, 실험마다 경험 쌓아…적절한 태세 중요"

등록 2022.05.21 05:38:34수정 2022.05.21 06:4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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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北 ICBM 연료 주입설에는 "구체적인 정보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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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AP/뉴시스] 존 커비 미 국방부 대변인이 19일(현지시간) 워싱턴 국방부 청사에서 정례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2.05.20.

[워싱턴=뉴시스]김난영 특파원 = 미국 국방부가 점점 역량을 쌓아가는 북한의 무기 프로그램과 관련해 한반도 등에서 적절한 태세를 갖추는 일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존 커비 국방부 대변인은 20일(현지시간) 정례 브리핑에서 "모든 실험에서 그들(북한)은 배운다"라며 "우리는 적절한 태세를 갖췄다는 점, 우리 이익과 동맹·파트너를 보호하기 위해 역내에 올바른 역량을 갖췄다는 점을 명확히 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앞서 미국 정보 당국 등에서는 조 바이든 대통령의 한·일 순방 기간을 전후해 북한의 핵·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시험 발사 등 추가 도발 우려가 제기됐다. 제이크 설리번 국가안보보좌관은 이에 실제 도발 시 역내 자국군 태세가 조정될 수도 있다고 경고한 상황이다.

커비 대변인은 "우리의 7개 조약 동맹 중 5곳이 인도·태평양 지역에 있다"라며 "우리는 그곳에 진정한 약속을 보유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를 바이든 대통령의 이번 한·일 순방 이유로 꼽았다. 또 "미국군은 역내 우리 동맹·파트너와 우리 이익을 보호할 수 있어야 한다"라고 했다.

브리핑에서는 순방을 앞두고 보도된 ICBM 연료 주입설에 관한 질문도 나왔다. 커비 대변인은 그러나 "그에 관해서는 어떤 구체적인 정보도 없다"라고 했다. 다만 북한이 또 다른 발사나 핵실험을 준비 중이라는 징후가 있다는 설리번 보좌관의 평가를 반복했다.

그는 "어떤 징후가 있는지에 관해서는 국가안보보좌관이 공개적으로 말한 내용을 넘어서지 않을 것"이라고 신중한 태도를 유지했다.

커비 대변인은 이날 "핵실험이 됐건 미사일 실험이 됐건, 실험을 할 때마다 그들(북한)은 배운다"라며 "종종 실험이 다른 때보다 덜 성공적일 수도 있지만 매번 실험이 배움의 경험"이라고 했다. 이어 "매번 실험에서 그들은 자신들 프로그램과 역량을 향상하려 한다"라고 했다.

이어 "이는 우려스러운 일"이라며 "그들 역량은 한반도, 역내 그리고 역내를 넘어서는 지역의 안보와 안정에 매우 실질적인 위협을 제기하기 때문"이라고 했다. 커비 대변인은 "우리는 확실히 이 문제를 매우 심각하게 받아들인다"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자국이 한반도·북한 비핵화에 관해 논하기 위해 조건 없이 마주앉을 수 있다는 입장을 재차 반복했다. 커비 대변인은 그러나 "(대화에 응할) 징후는 없었다"라며 "지금까지 모든 징후는 그들이 (무기) 프로그램을 계속 개발하기를 원한다는 것"이라고 했다.

커비 대변인은 "이런 도발은 확실히 역내 불안정을 초래한다"라며 특히 "탄도미사일 실험은 현재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안 위반"이라고 했다. 또 한국, 일본과 조약 동맹상 의무를 거론하며 외교적 진척이 없는 상황에서 대비 태세를 유지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imz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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