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김도영·SSG 최정·KT 힐리어드…달아오르는 '홈런왕 전쟁'
김도영, 12홈런으로 단독 선두…최정·힐리어드, 1개 차 추격
2025시즌 부상으로 아쉬운 남긴 김도영·최정, 올해는 펄펄
![[서울=뉴시스]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의 김도영. (사진 = KIA 타이거즈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4/24/NISI20260424_0002120273_web.jpg?rnd=20260424204047)
[서울=뉴시스]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의 김도영. (사진 = KIA 타이거즈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15일 현재 김도영이 12개로 선두를 달리고, 최정과 힐리어드가 각각 11홈런으로 맹추격하고 있다.
정규시즌 개막이 한 달 가량 지난 4월 30일까지만 하더라도 김도영이 10홈런으로 선두 독주를 펼치고 있었다. 당시 김도영은 7홈런으로 공동 2위를 달리던 최정, 장성우(KT)에 3개 차로 앞서있었다.
김도영은 4월 한 달 동안 25경기에서 9개의 홈런을 몰아치면서 리그에서 가장 먼지 10홈런 고지를 밟았다.
하지만 5월이 절반 정도 지난 시점에서 판도에 다소 변화가 생겼다.
KBO리그 통산 홈런왕 최정이 깨어나기 시작했고, KBO리그 적응을 마친 힐리어드도 몰아치기를 선보였다. 김도영은 5월 이후 13경기에서 0.341의 타율을 기록했으나 홈런은 2개에 만족했다.
4월까지 27경기에서 7홈런을 날리며 나쁘지 않은 타격감을 보여줬던 최정은 5월 이후 한층 빠른 홈런 페이스를 선보이며 김도영과 격차를 좁혔다.
5월에 치른 12경기에서 4개의 아치를 그렸다. 지난 12일 수원 KT 위즈전에서 시즌 10호 홈런을 날리며 자신이 보유하고 있는 KBO리그 최장 연속 시즌 두 자릿수 홈런 기록을 '21시즌'으로 늘렸다.
![[서울=뉴시스] 프로야구 SSG 랜더스 최정이 25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 쏠 KBO리그 KT 위즈와의 홈 경기 8회 홈런을 친 뒤 베이스를 돌고 있다. (사진=SSG 랜더스 제공) 2026.04.25.](https://img1.newsis.com/2026/04/25/NISI20260425_0002120530_web.jpg?rnd=20260425194829)
[서울=뉴시스] 프로야구 SSG 랜더스 최정이 25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 쏠 KBO리그 KT 위즈와의 홈 경기 8회 홈런을 친 뒤 베이스를 돌고 있다. (사진=SSG 랜더스 제공) 2026.04.25.
올해 KBO리그 무대를 밟은 힐리어드는 4월까지 5홈런으로 홈런 공동 6위였으나 KBO리그 적응을 마친 5월 이후 11경기에서 무려 6방을 대포를 작렬해 홈런 선두 경쟁에 뛰어들었다.
김도영과 최정은 2025시즌 부상 여파로 기대를 밑돌았던 아쉬움을 털어내는 중이다.
2024시즌 141경기에 출전해 타율 0.347 38홈런 109타점 143득점 40도루 OPS(출루율+장타율) 1.067로 맹활약하고 정규시즌 최우수선수(MVP)에 오른 김도영은 지난 시즌 세 차례 햄스트링(허벅지 뒤 근육) 부상을 겪어 30경기 출전에 그쳤다.
부상 여파로 시즌을 일찍 마감하고 회복에 집중한 김도영은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도 출전했고, 개막 이후 '건강한 김도영'의 진가를 보여주는 중이다.
최정은 지난해 정규시즌 개막 직전 오른쪽 햄스트링 부상을 당해 개막이 한 달 넘게 지난 5월 초에야 복귀했고, 타율 0.244 23홈런 63타점으로 기대를 밑돌았다. 20개 이상의 홈런을 쳤지만 이름값에는 걸맞지 않는 성적이었다.
지난 겨울 부상 예방을 최우선으로 하며 훈련을 이어간 최정은 30대 후반의 나이에도 건재함을 과시 중이다.
![[서울=뉴시스] 프로야구 KT 위즈의 샘 힐리어드. (사진 = KT 위즈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5/03/NISI20260503_0002126475_web.jpg?rnd=20260503180947)
[서울=뉴시스] 프로야구 KT 위즈의 샘 힐리어드. (사진 = KT 위즈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KBO리그에서 통산 홈런 1위(529홈런)를 달리는 최정은 2016년(40홈런), 2017년(46홈런), 2021년(35홈런) 홈런왕에 등극한 경험이 있다.
김도영이나 최정이 홈런 1위로 시즌을 마치면 2023년 노시환(한화 이글스) 이후 3년 만에 '토종 홈런왕'이 탄생한다.
메이저리그(MLB)에서 통산 332경기에 출전해 44홈런을 날린 힐리어드는 KT가 중장거리 타자로 기대하고 영입했지만, 빠른 배트 스피드를 바탕으로 홈런쇼를 선보이는 중이다.
이강철 KT 감독은 "힐리어드가 배트 스피드가 워낙 좋아 시속 180㎞ 이상이 되는 타구가 많다"고 설명했다.
올 시즌 홈런 부문에서 오스틴 딘(LG 트윈스·9홈런)이 이들 셋의 뒤를 쫓고 있고, 강백호, 허인서, 문현빈(이상 한화), 박건우(NC 다이노스), 장성우 등 무려 5명이 8홈런으로 공동 5위에 올라있어 홈런왕 경쟁은 한층 뜨거워질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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