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병찬의 영상 르포르타주] 꼬마 노유담의 새로운 세상

【부여=뉴시스】부모를 따라 귀촌한 세 살배기 꼬마 노유담이 집 앞에서 엄마·아빠와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노재정 에이스벤추라 대표 제공) [email protected]
2009년, 문화예술교육연구소 '에이스벤추라'의 임지선 선생과 노재정 대표 부부 사이에서 유담이가 태어났습니다. 동업자 지인인 양설 선생은 이 꼬마의 별자리를 봐주면서 천하의 여장부라고 했습니다.
'에이스벤추라'가 노재정 대표의 고향 충남 부여로 귀촌한 것은 지난 2월입니다. 1년 넘게 동료들과 고민한 끝에 내린 이 결정으로 우리 꼬마 유담이의 인생은 달라지고 있습니다. 인천 부평에 살 때는 외할머니 품에 자주 안겼던 것처럼 부여로 간 다음에는 친할머니 치마폭에 자주 얼굴을 묻습니다. 피부는 훨씬 건강해졌습니다. 흙속에 자라면서 여장부가 되기 위한 감수성을 더 많이 기르게 되겠지요.

【부여=뉴시스】부모를 따라 귀촌한 세 살배기 꼬마 노유담이 토끼에게 먹이를 주며 시골 생활을 즐기고 있다. (사진=노재정 에이스벤추라 대표 제공) [email protected]
각박한 서울이 싫어서, 번화한 도시가 싫어서, 중앙이 아닌 지방에 희망이 있기 때문에 하며 이유가 조금씩 다릅니다. 유담이 부모는 ‘희망이 보이는 지방’을 택했습니다.

【부여=뉴시스】부모를 따라 귀촌한 세 살배기 꼬마 노유담이 지난 4월 식목일에 아빠와 함께 나무를 심고 있다. (사진=노재정 에이스벤추라 대표 제공) [email protected]
농사를 짓던 유담이 할머니는 몇 년 전에 할아버지가 돌아가신 후 오리농장을 시작했습니다. 농촌사업가로 변신하여 인생이모작의 전성기를 준비합니다. 유담이는 교육사업을 벌이는 엄마 아빠뿐 아니라 농산업의 혁신을 위해 투쟁하는 멋있는 할머니를 보며 자라고 있습니다.

【부여=뉴시스】부모를 따라 귀촌한 세 살배기 꼬마 노유담이 지난 봄 예쁜 꽃들이 풍성하게 핀 집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노재정 에이스벤추라 대표 제공) [email protected]
다양한 경험을 하고 유능한 강사들을 배출한 '에이스벤추라'가 대표의 고향인 부여에 정착한다는 결정을 내린 것은 쉽지 않은 일이었습니다. 교육뿐 아니라 생태적인 농업기업을 만들어야 하는 도전이 다른 한 손에 주어졌으니까요.

【부여=뉴시스】부모를 따라 귀촌한 세 살배기 꼬마 노유담이 할머니 손을 잡고 농장 앞 시골 길을 걸어가고 있다. (사진=노재정 에이스벤추라 대표 제공) [email protected]
(이 글은 문화기획가인 '기분좋은 QX' 안이영노 대표의 보고문을 기초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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