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기술 집합체 명품헬기 '수리온', 개발 7년 만에 전력화 쾌거

【논산=뉴시스】홍성후 기자 = 20일 충남 논산시 육군항공학교에서 열린 한국형 기동헬기(KUH) '수리온' 전력화 행사 리허설에서 수리온이 시험비행을 실시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수리온은 1855마력의 강력한 엔진 2개를 장착해 완전무장 병력 9명을 태우고 2시간30분 동안 440㎞ 비행할 수 있어 남한 전역에서 작전이 가능하다.
백두산(2744m) 정도 높이에서 제자리 비행을 할 수 있고 1분에 150m 수직 상승이 가능해 산악지형이 많은 한반도의 지형에서 작전수행 능력이 뛰어나다.
최신 3차원 전자지도와 통합헬멧시현장치, 4축 자동비행조종장치 등을 장착해 주·야간 악천후에도 전술기동이 가능하도록 제작됐다. 비행조종컴퓨터를 통해 전후, 좌우, 회전 및 상승·하강 등 모든 방향에 대해 자동제어한다.
전방관측 적외선 장비(FLIR), 다기능 시현기(MFD), 적 미사일 공격시 이를 경보하는 수신장비인 MWR도 장착했다.

【서울=뉴시스】육군은 22일 충남 논산 육군항공학교에서 한국형 기동헬기 수리온(KUH-1) 전력화 기념행사를 갖고 10대를 실전 배치했다고 밝혔다. (그래픽=윤정아 기자) [email protected]
수리온 헬기는 2006년 6월부터 지난해 12월까지 연구·개발이 진행됐다. 이 기간 투입된 비용만도 1조3000억원에 달한다.
수리온 개발사업은 방위사업청과 산업통상자원부가 공동 주관하고 한국항공우주산업(KAI), 한국항공우주연구원(KARI) 등 3곳이 개발 주관기관으로 참여했다. 또 98개 국내 협력업체와 49개 해외 협력업체, 28개 대학과 연구기관 등도 개발사업에 함께 했다.
2006년 6월 개발에 착수한 이래 3년만인 2009년 7월 시제 1호기가 출고됐고, 이듬해 3월10일 첫 비행에 성공했다.

【논산=뉴시스】홍성후 기자 = 20일 충남 논산시 육군항공학교에서 열린 한국형 기동헬기(KUH) '수리온' 전력화 행사 리허설에서 수리온이 시험비행을 실시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수리온 개발 책임자인 최종호(52) KAI 책임연구원은 "그 동안 셀수 없을 정도의 밤샘작업을 해준 연구원들과 현장 작업자들, 위험을 무릅쓰고 열정적으로 비행평가를 수행해 준 조종사들의 노력이 없었다면 수리온 헬기 개발과 전력화는 불가능했을 것"이라고 밝혔다.
육군 관계자는 "헬기개발 경험이 전무한 열악한 국내여건 속에서 7000여가지 항목의 비행시험을 실시했지만 단 한건의 안전사고도 발생하지 않았다"면서 "자체 기술로 수리온 헬기 개발에 성공해 다양한 기술인프라가 구축됐고 고부가가치 산업인 항공산업 발전의 토대를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
육군은 올해 20대를 전력화하고 2022년까지 연간 20여대씩, 총 200여대를 실전배치할 계획이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