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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당동 아기씨당' 등 무신도 서울시 지정문화재

등록 2017.08.09 11: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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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행당동 아기씨당 무신도.  (사진 = 서울시 제공)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행당동 아기씨당 무신도.   (사진 = 서울시 제공)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손대선 기자 = 서울시는 마을제당에 보관되어 있는 무신도 300여점 중 '행당동 아기씨당'을 비롯한 4곳의 신당에 소재한 무신도를 지정문화재로 최종 지정했다고 9일 밝혔다.

 서울지역에는 40여곳 이상의 마을제당이 산재하고 있다. 하지만 관리 소홀과 인식 부족으로 인해 그동안 지정문화재로 지정된 사례가 많지 않았다.

 특히 서울의 도시화에 따라 마을 신앙의 구심점인 제당이 기능을 잃어감에 따라 관련 동산문화재의 보존관리도 소홀해지고 있다.

 서울시는 무관심속에서 사라져 가는 전통신앙을 보호하기 위한 일환으로 '무신도'에 주목하고 지난 2월부터 문화재 지정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무신도(巫神圖)란 무속에서 섬기는 신을 그린 그림으로 무속신앙의 숭배 대상과 의례를 보여주는 민속 회화를 말한다.

 이번에 시 지정문화재가 된 행당동 아기씨당은 여성 신령인 아기씨를 주신으로 모신 부군당(마을을 수호하는 신)이다. 행당동 아기씨당 무신도는 전통과 근대기 화풍의 접점에서 이룬 다양하고 흥미로운 도상들이 많다는 게 시의 설명이다.
 서울시 지정문화재로 낙점된 또다른 무신도는 전농동 부군당, 성제묘 및 관성묘도, 당인동 부군당에 소재하고 있다.

 서울시는 이번 시 민속문화재 지정을 끝으로 그동안 조사했던 서울 내 제당 무신도의 문화재 지정을 마쳤다. 무신도의 경우 제당에 보존조치 없이 보관되어 온 경우가 많기에 추후 보수 및 보존관리를 이어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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