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식, 선관위 답변 앞두고 '마이웨이?'…오늘 저축은행 CEO들 만나
중앙선관위, 이르면 한시간 뒤 청와대 질의 답변
CEO들과 고금리 대출해소 방안 논의 예정

【서울=뉴시스】권현구 기자 = 외유성 출장 의혹으로 사퇴 압박을 받고 있는 김기식 금융감독원장이 13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금융투자센터에서 열린 자산운용사 대표이사 간담회에 참석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18.04.13.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이승주 기자 = 김기식 금융감독원장이 저축은행 최고경영자(CEO)들을 만나 고금리 대출 해소 방안을 논의한다.
특히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서 청와대 질의에 답변 예상 시한을 한 시간여 앞두고 열리는 이날 일정에서 김 원장이 그에 대한 심경 등을 밝힐 것인지 주목된다.
금감원은 김 원장이 16일 오후 3시 서울 마포구 공덕동 저축은행중앙회에서 자산규모 상위 저축은행 CEO와 간담회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김 원장은 지난 10일 증권사 대표, 13일에는 자산운용사 대표들을 만났다. 이번 간담회는 그 세번째로, 제2금융권의 고금리 영업행태와 약탈적 대출 현황 등을 지적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9일 오전에 열린 부원장회의에서 김 원장은 저축은행 등 서민 금융기관의 고금리 대출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다각적 방안을 강구해달라고 말한 바 있다.
당시 김 원장은 "서민 취약계층에 대한 고금리 대출은 팍팍한 서민 살림살이의 원인이자 우리나라 가계부채 문제의 취약점 중 하나"라며 "저축은행 등 서민 금융기관의 고금리대출 문제가 시정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금감원에 따르면 저축은행은 예금자 보호제도를 기반으로 저리의 자금조달이 가능하지만 대부분이 고금리를 부담하고 있다. 지난 2월말 기준 저축은행 가계신용대출 차주의 81.1%(94만명)가 부담하는 금리가 연 20%를 넘었을 정도다.
이에 김 원장은 "이를 해소하기 위해 대출금리 산정체계를 개선하는 등 다각적인 방안을 강구해 달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간담회가 오후 3시에 열리는 만큼, 한시간 뒤인 오후 4시께 보고될 것으로 예상되는 중앙선관위 답변에도 관심이 주목된다.
중앙선관위 관계자는 "이르면 이날 오후 4시께 김 원장 관련 청와대 질의사항이 보고될 것으로 보인다"며 "결론이 바로 나올지, 아닐지에 대해서는 알수 없다"고 말했다.
청와대는 지난 12일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 명의로 ▲국회의원이 임기 말 후원금으로 기부를 하거나 보좌진에게 퇴직금을 주는 행위 ▲피감기관의 비용 부담으로 해외출장을 가는 행위 ▲보좌 직원 또는 인턴과 함께 해외출장을 가는 행위 ▲해외출장 중 관광을 하는 행위 등의 적법성을 질의했다.
만약 간담회 일정이 선관위 발표와 겹친다면, 김 원장의 그에 대한 입장표명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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