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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직연금 가입자, '30대 이하' 감소 vs '40대 이상' 증가

등록 2018.04.27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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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 '2017년 상반기 퇴직연금통계'…적립액 151조

'퇴직연금 적립금→개인형 퇴직연금' 43만5434명 이전

【서울=뉴시스】금융권역·운용방법별 퇴직연금 적립금액 추이. 자료=통계청.

【서울=뉴시스】금융권역·운용방법별 퇴직연금 적립금액 추이. 자료=통계청.

【세종=뉴시스】김경원 기자 = 지난해 상반기 퇴직연금 가입 근로자 가운데 30대 이하는 줄었지만 40대 이상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개인형 퇴직연금(IRP) 가입자는 6개월 전보다 증가했다. 이직 및 퇴직으로 퇴직연금 적립금이 이전하는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통계청이 27일 발표한 '2017년 상반기 퇴직연금 통계'를 보면 지난해 6월말 기준, 퇴직연금으로 적립된 금액은 6개월 전보다 5조6000억원 늘어난 151조원에 달했다.

제도 유형별로 확정급여형(DB)이 66.4%, 확정기여형(DC)이 24.1%, IRP특례형이 0.5%, IRP가 9.0%로 나타났다. DC와 IRP는 6개월 전보다 각각 1.2%포인트, 0.6%포인트 증가한 반면, DB는 1.7%포인트 감소했다.

적립금액의 89.9%는 원리금보장형, 7.8%는 실적배당형으로 운용 중이었다. 실적배당형 적립금액은 6개월 전보다 17.8% 증가했다.

금융권역별로는 은행사가 49.7%, 생명보험사가 24.5%, 증권사가 18.3%, 손해보험사가 6.6%, 근로복지공단이 0.9%를 운용했다. 증권사는 실적배당형으로 17.0%를 운용해 타 금융권역에 비해 실적배당형의 운용 비중이 높았다.

사업장 기준별로 퇴직연금을 도입한 사업장은 6개월 전보다 2,6%(8771곳) 늘어난 34만8801곳으로 나타났다. DC 구성비는 54.9%로 6개월 전보다 1.3% 증가했다.

전체 도입 사업장 중에서 도입기간 5~10년 미만 사업장이 35.5%로 가장 많았다. 이어 3~5년 미만 25.4%, 1~3년 미만 22.3%, 1년 미만 13.8%, 10년 이상 3.0% 등의 순이었다.

퇴직연금제도를 최근에 도입한 사업장일수록 DC를 선택하는 비율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DC 선택 사업장 중 74.4%가 도입기간 5년 미만이었다. 반면 DB 선택 사업장 중 도입기간 5~10년 미만 사업장의 비중이 50.3%로 가장 높았다.

전체 가입 근로자는 583만4359명으로 6개월 전보다 0.4%(2만4115명) 늘었다. 남성은 0.3%(10,299명) 감소한 61.6%를, 여성은 1.6%(34,414명) 증가한 38.4%를 차지했다.

연령대별로 30대가 31.0%로 가장 많았다. 그 뒤로 40대(29.3%), 50대(20.0%), 20대(13.2%), 60세 이상(6.3%), 20세 미만(0.2%)의 순으로 집계됐다.

가입 근로자가 30대까지는 줄었지만 40대부터는 늘었다. 20세 미만은 1337명, 20대는 3260명, 30대는 2만5690명이 감소했다. 반면 40대는 3324명, 50대는 2만9941명, 60세 이상은 2만1137명이 증가했다.

가입기간별로 5~10년 미만이 33.5%로 가장 많았고 1~3년 미만(21.9%), 3~5년 미만(17.2%), 10~20년 미만(11.7%), 1년 미만(11.3%) 등으로 조사됐다. 6개월 전보다 가입기간 1~3년 미만 근로자는 3만722명, 3~5년 미만 근로자는 23만8088명이 줄었다. 나머지 근로자는 증가세를 기록했다.

개인형 퇴직연금 가입자는 6개월 전보다 2.5%(1만9200명) 증가한 79만7854명, 전체 적립금액은 10.6%(1조3000억원) 증가한 13조6000억원으로 나타났다.

중도 인출자는 전년의 65.7%인 2만6323명이고 인출금액은 66.3%인 8000억원으로 집계됐다. 남성은 중도인출자의 79.3%, 중도인출 금액의 85.4%를 차지했다. 1인당 인출금액도 여성의 2200만원보다 많은 3900만원이었다.

중도인출 사유 중 주택 구입이 인출자의 39.6%, 인출금액의 40.6%로 가장 많았다. 그 뒤로 장기 요양, 주거 목적 임차보증금, 회생절차 등의 순이었다.

이·퇴직으로 퇴직연금 적립금을 개인형 퇴직연금으로 이전한 사람은 43만5434명이고, 이전금액은 6조5000억원에 달했다.

개인형 퇴직연금을 해지한 사람은 39만1497명, 해지금액은 5조6000억원으로 집계됐다. 1인당 해지금액은 1400만원이며 남성 1인당 해지금액은 1800만원으로 여성 1인당 이전금액인 1000만원의 1.9배 수준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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