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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습 김성태'에 한국당, '배후 규명' 연일 당력 집중...주변 경호 강화

등록 2018.05.07 13:0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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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한 개일 일탈 행동으로 보기에 무리"

【서울=뉴시스】이종철 기자 = 6일 오후 자유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가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 앞 단식 농성장을 나와서 김무성 의원과 국회를 산책하고 있다. 김 원내대표는 현재까지 의료진의 권고에도 수액 맞는 것을 거부 중이다. 원내대표는 지난 5일 오후 한 괴한에게 당해 병원으로 이송 후 치료를 받았다. 같은날 밤 9시에는 긴급의총을 열고 야당에 대한 정치 테러로 규정하고 초강경 대응하기로 결정한 뒤 단식 농성장에 복귀했다. 2018.05.06.  jc4321@newsis.com

【서울=뉴시스】이종철 기자  = 6일 오후 자유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가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 앞 단식 농성장을 나와서 김무성 의원과 국회를 산책하고 있다.김 원내대표는 현재까지 의료진의 권고에도 수액 맞는 것을 거부 중이다. 원내대표는 지난 5일 오후 한 괴한에게 당해 병원으로 이송 후 치료를 받았다. 같은날 밤 9시에는 긴급의총을 열고 야당에 대한 정치 테러로 규정하고 초강경 대응하기로 결정한 뒤 단식 농성장에 복귀했다. 2018.05.06.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홍지은 기자 =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단식농성 도중 피습당한 것과 관련 자유한국당은 이번 사건을 '정치 테러'로 규정하고 철저한 수사를 통한 배후 규명을 연일 촉구하고 나섰다. 아울러 김 원내대표 주변과 경내 경호를 한층 더 강화했다.

 장제원 한국당 수석대변인은 7일 논평을 통해 "김 원내대표 테러 사건의 배후는 반드시 규명돼야 한다"며 "조직적 연계 세력의 유무, 기획된 범행 여부를 밝히는 것이 이번 수사의 핵심이고 본질"이라고 주장했다.

 장 수석대변인은 이번 폭행 사건 가해자에 대해 특정 단체와 연관돼 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그는 "현장 체포 과정에서 '김경수는 무죄', '판문점 선언 국회 비준' 등을 요구하며 테러의 정치적 목적과 의도를 분명히 하고 자신은 자유한국당의 지지자라고 위장했다"고 비판했다.

 또 "일정한 직업도 없이 강원도 동해시에 거주하는 자가 파주에서 열리는 특정 좌파 단체의 대북전단 살포 반대 집회에 갔다가 다시 많은 비용을 지출해 택시를 타고 국회까지 이동했다"고 의혹을 제기했다.

 장 수석대변인은 이어 가해자가 홍준표 한국당 대표도 테러의 목표로 삼았던 점을 언급하며 "종합적으로 고려할 때 단순한 개인의 일탈행동으로 보기에는 무리가 있다"고 했다.

 그는 그러면서 "경찰은 범인이 정신병력이 전혀 없음을 확인한 만큼 한 점 의혹도 없이 진상을 철저히 규명해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아울러 홍준표 한국당 대표도 피습 사건이 발생한 5일 국회에서 열린 비상 의원총회에서 "정치를 하는 23년 동안 국회 내에서 국회의원이 이렇게 얻어맞는 걸 처음 봤다"며 "백주대낮에 그것도 단식 중인 제1야당 원내대표를 테러하는 건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분개했다.

  홍 대표는 "이건 절대 혼자 한 것도 아니고 우발적 범행도 아니다. 계획된 것"이라며 "조사를 철저하게 해야 한다. 그대로 두면 자유당 시절로 돌아가는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이번 사건 이후 김 원내대표 주변 경호는 한층 더 강화됐다. 7일 김 원내대표를 향해 50대로 추정되는 한 남성이 찾아와 "대화 좀 하자"고 말을 걸었고 이어 주변 당직자와 경호원들에게 제지를 당하자 고함을 치는 등 해프닝도 벌어졌다.

 김 원내대표는 이와 관련 이날 농성장에 찾아온 김성곤 국회 사무총장을 향해 "국회에서 저렇게 난동을 부리고 있는데 아무런 제지도 못하고 있다"고 질책했다. 주변에 있던 한국당 의원들도 "상습범"이라고 하며 대책을 마련할 것을 촉구했다. 

 이날 국회 경호처는 경내 일반 시민들의 출입을 더 엄격히 통제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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