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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무장지대 전사자 유해발굴, 장성급 회담 논의 가능성

등록 2018.06.07 11:2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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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DMZ 사망 국군 1만여명·미군 2000여명 추정

【서울=뉴시스】 국방부 유해발굴 감식단 전사자 유해 발굴작업. (뉴시스DB)

【서울=뉴시스】 국방부 유해발굴 감식단 전사자 유해 발굴작업. (뉴시스DB)


【서울=뉴시스】오종택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비무장지대(DMZ) 유해발굴에 대해 언급한 가운데 남한 군 당국이 오는 14일 열릴 장성급 회담에서 이를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6일 국립대전현충원에서 열린 제63회 현충일 추념식 추념사에서 "남북관계가 개선되면 비무장지대의 유해발굴을 우선 추진하겠다. 미군 등 해외 참전용사들의 유해도 함께 발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6·25 전사자에 대한 유해발굴은 지난 2007년 11월 국방장관회담에서 남북 간에 이미 논의한 바 있다. 당시 남북은 비무장지대에서의 전사자 유해발굴을 위한 공동조사 등 추진 대책을 협의해 나갈 예정이었으나 이후 발전적 협의 없이 유야무야됐다.

  남북한 정상은 '4·27 판문점 선언'을 통해 DMZ의 평화적 이용을 약속했다. 비무장지대 유해 발굴은 이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주요 과제가 될 것이란 관측이다.
【대전=뉴시스】전신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6일 오전 제63회 현충일 추념식이 열린 국립대전현충원에서 추념사를 하고 있다. 2018.06.06. photo1006@newsis.com

【대전=뉴시스】전신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6일 오전 제63회 현충일 추념식이 열린 국립대전현충원에서 추념사를 하고 있다. 2018.06.06. [email protected]


   따라서 오는 14일 판문점 통일각에서 열리는 남북 장성급 회담에서 이와 관련해 남북한 군 당국이 의견을 나눈 뒤 군사 회담의 정례화 여부에 따라 진전된 논의가 이뤄질 전망이다.

  군 관계자는 "(유해발굴을) 당장 할 수 있는 것은 아니고 DMZ내에 매설된 지뢰를 제거하는 등의 사전 작업을 진행해야 한다"며 "군사 회담이 정례화 되면 관련해서 계속적인 상호 노력이 있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국방부에 따르면 6·25전쟁 당시 국군은 13만7800여명이 전사했으며 2만5000여명이 실종됐다. 유엔군 사망자와 실종자 수는 각각 약 4만670명과 4100여명에 이른다.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은 비무장지대에서 전사한 국군이 1만여 명일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곳에서 전사한 미군도 2000여명일 것으로 보고 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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